2026년 08월 25일 화요일
뉴스홈 연예/문화
창원시립합창단 4일 ‘제169회 정기연주회’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기자 송고시간 2016-02-02 08:19


창원시립합창단 ‘제169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4일 오후 7시30분 마산3.15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김주현 상임지휘자 취임연주회를 겸해 열린다고 밝혔다.


이날 연주회는 창원시립합창단이 2016년을 맞아 의욕적으로 선보이는 위대한 합창곡 시리즈의 첫 번째 순서다.


2곡의 테 데움을 선보이는데 사르팡티에의 테 데움과 부르크너의 테 데움 2곡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샤르팡티에의 ‘테 데움(Te Deum)’은 방송음악으로 널리 알려진 전주곡을 포함한 10개의 작은 곡들로 구성되며 이탈리아풍의 밝고 역동적인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1690년에 작곡됐음에도 불구하고 악보는 매우 온전하게 전해지고 있어서 초기 바로크 음악의 많은 특징들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부르크너의 ‘테 데움’은 1884년 작곡됐고, 후기 낭만주의 음악의 넘쳐흐르는 감격의 표면아래 덧칠 밑에 숨겨진 그림과 같은 은밀한 바로크적 구조에 기초를 두고 있다.


그 구조는 194년 동안 발전한 관현악법과 어우러져 마치 거대한 시간의 궤적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것 같은 영적인 느낌들이 가득한 곡이다.


‘테 데움’은 카톨릭의 찬미가로서, 고대 가톨릭의 일요일과 축제일의 조과 중에서 그레고리오 성가의 선율에 의해서 노래됐다.


근세에 들어서는 국가적 경사나 전승축하를 위해서 장엄하고 화려한 스타일로 작곡된 음악이다.


김주현 지휘자는 서울예고와 서울대 음대에서 피아노를 전공한 후, 이탈리아 페스카라 주립 음악원에서 지휘 디플롬을 취득했다.


로마 국립오페라극장에서 극장 피아니스트로 활동하면서 정명훈의 추천으로 국립산타체칠리아 오케스트라의 수습지휘자로 수학했다.


특히 오페라 음악에 두각을 나타내 국립오페라단의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임명됐다.


국내와 일본, 중국 등지에서 시즌 정기공연과 연간 50여 회의 공연을 지휘해 음악계의 비상한 관심을 집중시켰다.


정명훈과 함께 출연한 국립오페라단의 연말 시즌 갈라공연, 몬테베르디의 오페라 ‘오르페오’를 부산에서 초연하는 등 뛰어난 지휘로 세간의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연주회에서 150여명의 합창단과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펼쳐진다.


200여 년의 다른 시간대에서 만들어진 두 개의 테 데움이 웅장하고 아름다운 음악을 통해 지난 2년여 기간 동안 오디션과 관련된 단원들과 창원시와의 갈등을 해소하고 새로운 출범을 알리는 힘찬 화합의 하모니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우고 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