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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에 등장한 조말생은 누구? '이방원의 측근이자 세종 때 학자'

[서울=아시아뉴스통신] 황교덕기자 송고시간 2016-02-02 13:55

SBS '육룡이 나르샤' 캡쳐.(사진출처=SBS)

'육룡이 나르샤'에 조선 전기의 학자이자 관료인 조말생이 등장했다.

1일 방송된 SBS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 35회에서는 포은 정몽주(정몽주 분)가 조준, 남은 등 이성계(천호진 분)의 사람들을 조정에서 축출하고, 이성계의 암살을 노렸다. 이방원(유아인 분)은 아버지 이성계를 모시고 도주했다.

한 시골에 도달한 이방원과 이성계는 어떤 집으로 들어가 구원을 청했다. 하지만 그 집주인은 "내가 존경하는 이색 선생을 유배 보낸 이성계를 모를 것 같으냐"며 "삼봉과 함께 고려의 역사에 또다시 무신 정권을 열려는 것이냐"고 화를 냈다.

이방원은 "이젠 듣도 보도 못한 한 깡촌 유생에게 목숨을 위협당한다"며 "네가 평생을 몸 바친 고려에 굳은 믿음과 신념이 있다면 죽여라. 그렇다면 내가 가별초를 데려와서 네 놈의 집안을 몰살할 것이다"라고 위협했다.

유생은 "아버지가 만들려는 나라는 유자의 나라다"라는 이방원의 말에 "따르겠다. 그냥 궁금했다. 다들 말만 많고, 이성계 장군이 뭘 하려는지 잘 모른다"고 이방원을 돕기로 했다. 조말생 덕분에 이성계와 이방원은 무사히 개경에 도착했다.

이 집의 주인인 유생은 바로 조말생으로 드러났다. 조말생은 고려말에 태어나 조선 초기에 관직을 두루 거친 학자이자 관료, 정치인이었다. 그는 유학은 물론 천문과 병법에도 능했다. 때문에 병조판서 재임기간 동안 북방을 안정시키고, 대마도를 정벌해 왜구를 소탕했다.

뛰어난 능력을 지닌 인물이었지만 세종과는 뜻을 달리했다. 명나라에 대한 사대주의를 강조해 세종이 훈민정음을 창제하는데 반대했다.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이방원에게 눈도장을 찍은 젊은 학자 조말생이 조선 건국에 일조하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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