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울의 아들' 포스터.(사진제공=그린나래미디어) |
영화 ‘사울의 아들’이 메인포스터를 공개했다.
‘사울의 아들’은 1944년 아우슈비츠의 제1 시체 소각장에서 시체 처리반인 ‘존더코만도’로 일하는 사울이 수많은 주검 속에서 아들을 발견하고 그의 장례를 치르기 위해 일탈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며 3일 메인 포스터를 전격 공개한다.
‘사울의 아들’은 신인 감독의 데뷔작으로는 이례적으로 제68회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어 심사위원 대상 등 4관왕을 수상했다.
특히 ‘사울의 아들’은 철저히 고증에 입각해 완벽하게 구현해낸 아우슈비츠 수용소를 배경으로 인간의 존엄과 희망을 다시금 상기시켜주는 <사울의 아들>은 특히 4:3의 화면비와 35mm의 필름 촬영, 그리고 ‘이어맥스(EarMAX)’라 칭할 만한 생생한 음향, 비전문 배우인 ‘사울’ 역 게자 뢰리히의 놀라운 연기와 신인 감독의 첫 장편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탄탄한 연출이 화제를 모았다.
공개된 ‘사울의 아들’ 메인 포스터는 마스크를 한 사울이 뒤를 돌아보는 모습으로 단 한 컷이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메인 포스터에는 오직 사울의 얼굴이 클로즈업 되어 있어 강한 존재감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편 ‘사울의 아들’은 오는 25일을 개봉일로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