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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사관학교, 제74기 사관생도 입교식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기자 송고시간 2016-02-12 14:15


제74기 해군사관생도 입교식이 12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거행됐다.


164명(남 145명, 여 16명, 외국인 수탁생도 3명)의 제74기 신입 생도들은 지난 1월8일부터 5주간의 가입교 훈련을 마치고 이날 정식 사관생도로 입교했다.


김판규 해군사관학교장(중장) 주관으로 열린 이날 입교식은 사관생도와 교직원, 학부모 등 1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식사, 국민의례, 열병, 사관생도 1학년 표지수여, 입교선서(신입생 대표 도현석 생도)∙해군핵심가치 선서, 축전낭독(참모총장, 총동창회장), 교장 식사, 교가 제창, 분열(parade), 폐식사 등 순으로 진행됐다.


제74기 신입생들은 해군사관학교 가입교 훈련의 전통적인 훈련인 옥포만 의식과 천자봉 구보를 포함해 수영, 유격, 수면 극복 등 5주간의 강인한 훈련을 통해 앞으로 4년간의 생도생활에 적응할 수 있는 정신력과 체력을 갖췄다.


74기 사관생도 중에는 형제 사관생도, 부자 해사 동문 등이 탄생했다.


먼저 김준수(20. 74기)∙성남(19. 73기) 형제와 일란성 쌍둥이 김동휘(19. 74기)∙동현(19. 73기) 형제는 각각 73기로 한 해 먼저 입교한 동생을 따라 형이 해군사관생도가 됨으로써, 조국 해양수호 임무를 짊어질 선∙후배 사관생도로서 함께 생활하게 됐다.


이밖에도 김성중 생도, 주지환 생도, 김관래 생도는 각각 아버지인 김정훈 해군중령(46기)과 주일석 해병대 대령(46기), 형 김승래 생도(71기)를 따라 해군∙해병대 장교가 되기 위한 길에 들어섰다.


또한 해사 최초의 여자 외국군(필리핀) 수탁생도와 바레인 국적의 생도가 탄생해 눈길을 끌었다.


최초 외국군 여자 생도인 아이라 조이스 알론조(19) 생도는 필리핀 국방사관학교 1학년을 마치고 해사로 입교했다.


최초 바레인 생도인 압둘하만 압둘라 알자제프(20, 男) 생도는 고등학교 졸업 후 바레인 국방부 위탁생으로 선발돼 한국에 왔으며, 어머니가 바레인 육군소령 출신이다.


또 한명의 외국군 생도인 응우엔 응옥 쾨(Nguyen Ngoc Khue) 생도는 베트남 출신 1학년으로 2009년부터 들어온 모국 선배들에 이어 8년 연속 한국 해사에 입교하는 기록을 남기게 됐다.


이들 3명의 수탁생도들은 모국에 비해 훨씬 추운 한국의 겨울 날씨와 익숙지 않은 문화에도 잘 적응하고 훈련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정식 사관생도가 됐다.


이로써 지난 2008년부터 외국군 수탁생도 제도를 시행한 해군사관학교는 지금까지 총 5개국 21명의 사관생도를 교육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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