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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특수학급 교사 부족…1인당 담당학생 4명 초과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최솔기자 송고시간 2018-01-09 16:15

시·도별 공립 특수교사 1인당 평균 학생수.(자료출처=국회입법조사처)

충남지역 공립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급 교사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종문 충남도의원은 9일 보도자료를 내고 "충남지역 특수학급 교사 부족으로 자칫 학습부진 또는 장애학생 교육권을 침해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최근 국회입법조사처가 발표한 시·도별 특수교사 법정 정원 확보 현황에 따르면 2017년 4월 충남지역 공립 특수학급 교사 1인당 학생 4.5명을 담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법정기준치인 1인당 4명을 초과하는 수치다.

사립 특수학급도 사정은 마찬가지로, 교사 1인이 학생 4.6명을 맡는 등 배치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 특수학교의 경우 공립은 1인당 3.5명, 사립은 1인당 3.8명으로 법정기준을 준수했다.

김 의원은 "과밀학급 등으로 특수교육 대상자가 교육권을 충분히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며 "특수교육 여건 개선과 교사 정규직 정원 확보 등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정원외 기간제교사까지 포함해 89.9%으로, 법정기준치에 맞출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도별 사립 특수교사 1인당 평균 학생수.(자료출처=국회입법조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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