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시장이 무스타파 투나 터키 앙카라 시장과 협정을 맺고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세종시청) |
세종시가 터키의 행정수도 앙카라시와 우호협력 협정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3박 5일 일정으로 앙카라시를 방문 중인 이춘희 시장은 6일(현지 시간) 앙카라 시청에서 무스타파 투나(Mustafa Tuna) 시장과 양 도시간 우호협력 관계를 수립했다.
또 양 도시는 세계행정도시연합 창립총회를 오는 6월 앙카라에서 열기로 하고 세종시에 사무국을 설치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투나 시장은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인 세종시와 우호도시가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 도시가 활발한 교류협력을 통해 우호증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양도시는 계획도시이자 행정도시라는 유사성이 있는 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협력의 폭을 넓혀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