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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한국당 지지율 초접전...文정부 이후 '최소'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한나기자 송고시간 2019-05-09 14:52

민주당 36.4% vs 한국당 34.8%, 1.6%P 오차 범위
5월 2주차 정당지지도./자료제공=리얼미터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지지율 격차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오차범위 내인 1.6%포인트까지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9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를 받아 지난 7∼8일 전국 유권자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 ±3.1%포인트(P))에서 민주당은 36.4%, 한국당은 34.8%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3.7%P 하락했고 한국당은 같은 기간 1.8%P 올랐다. 양 당의 지지율 격차가 1.6%P까지 줄어든 것은 현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한때 20%포인트 넘게 벌어졌던 두 정당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지면서 향후 총선을 앞둔 두 정당의 치열한 주도권 다툼이 예상된다.

민주당은 호남,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서울, 20대, 30대, 60대 이상 등 전 연령층, 중도층과 진보층 등에서 지지율이 하락했다.

한국당 지지율은 서울, 충청권, 호남, 부산·울산·경남, 30대, 40대, 중도층, 진보층에서 주로 상승했고, 경기·인천, 대구·경북, 60대 이상에서는 하락했다.

정의당은 2.1%포인트 오른 8.3%로 집계됐고, 바른미래당은 4.5%, 민주평화당은 2.1%였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자료제공=리얼미터

반면 문 대통령 지지율은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 영향으로 소폭 하락했다.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1.8%포인트 내린 47.3%를 기록한 반면, 부정평가는 2.6%포인트 오른 48.6%로 조사됐다.

지난 2년 동안의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에 대해선 부정평가가 57.5%로, 긍정평가(36.7%)보다 크게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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