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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무회의 주재하는 문 대통령. /아시아뉴스통신 DB |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국무회의에서 '2020년도 예산안'과 '2020년도 기금운영계획안' 을 심의· 의결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올해보다 9% 정도 늘어난 513조원 수준의 예산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이 올해보다 늘어난 것과 관련해 미중 무역 갈등과 일본 수출 규제 등 대외여건 악화로 하방 리스크가 높아진 점을 고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일본의 경제보복에 맞서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예산도 2조원 이상 반영하는 등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최대한 확장적인 기조로 예산안을 편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국무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이 통과하며 다음 달 3일 국회에 제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