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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찰청, 차량 보험사기단 검거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기자 송고시간 2021-05-25 09:57

지역 선∙후배들이 조직적으로 가담
부산시 수영구 소재 황령대로 고의교통사고 장면.(사진제공=경남경찰청)

[아시아뉴스통신=최근내 기자] 경남경찰청(청장 이문수)은 25일 보험사기단 34명을 검거하고 이 중 범행을 주도한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구속된 주범 2명이 중간 매개 역할을 해, 특정 지역 선∙후배와 친구 등을 순차적으로 연결해 점조직화 하고, 모텔에 합숙하며 범행 일시∙장소∙방법∙사후 조치 등을 사전 모의했다.

이들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경남∙부산∙대구 일대에서 범행용 중고 차량을 구입해, 고의사고 유발 후 합의금과 수리비 명목으로 1억8000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같이 경남경찰청이 3개월 간의 보험사기단 범행 수사 결과를 밝히며, 사고발생 시 대응 요령과 향후 계획을 밝혔다.
 
밀양시 내이동 소재 회전교차로 교통사고 장면.(사진제공=경남경찰청)

▶사고발생 시 대응 요령

상대방이 사고를 충분히 피할 수 있었는데도 고의로 충격한 사실을 경찰관과 보험회사 직원 등에게 정확하게 고지해야 한다.

또한 혐의자 차량 탑승자 수, 인상착의, 연락처 등을 확인하고 사고 현장에서 블랙박스 영상, 목격자의 연락처, 진술 등 확보해야 한다.

특히 사고차량의 운전경로, 사고 현장 등을 정확하게 도로에 표시하고 충돌부위 등을 촬영해, 객관적인 증거를 확보할 것을 당부했다.

▶향후 계획

경남경찰청은 ‘2021년 사기범죄 근절 종합 계획’을 수립했다.

수사부장을 서민경제 침해사범 근절 추진단장으로 해, 각종 사기 범죄에 대해서는 선제적∙예방적 대응하고 있다.

이번 범행이 계획적∙조직적으로 이뤄진 점을 고려해, 피의자들의 추가 범행 여부를 계속 수사하고, 추가 가담자 여부도 수사할 계획이다.

특히 다수의 보험가입자에게 막대한 피해를 야기하는 보험사기범죄 엄단하는 등 서민경제침해사범 근절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gun82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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