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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홍 후보, 천안함 폭침 14주기 맞아 천안함 막말자들에 “일침”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양행복기자 송고시간 2024-03-26 12:35

천안함 46용사 故강태민 상병 추모비 운동장에 내동댕이 ‘충격’
이재명 대표 서해수호의 날 의도적 불참 제1당 대표 자격 없다
잘못된 국가관 가진 정당과 후보는 국회의원 자격 없다
26일 유제홍 국민의힘 부평구갑 후보는 천안함 폭침 14주기를 맞아 천안함 막말자에 대해 성명서를 내고 기자회견을 갖게 된 동기를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유제홍 국회의원 후보실

[아시아뉴스통신=양행복 기자] 유제홍 국민의힘 부평구갑 후보는 26일 천안함 폭침 14주기를 맞아 천안함 막말자에 대해 성명서를 내고 “잘못된 국가관을 가진 정당과 후보는 국회의원이 될 자격이 없다”고 성토했다.
 
유 후보는 26일 천안함 폭침 14주기를 맞아 부평고 출신 천안함46용사 故강태민 상병의 추모제에 참석차 지인들과 일정을 조율하던 중 고인의 추모비가 학교 운동장 한가운데 내동댕이 처져 있는 것을 보고 충격적이고 참담한 심정에 갑자기 기자회견을 갖게 된 동기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천은 휴전선을 지척에 둔 접경지역인데 인천에 유독 천암함 폭침에 대한 막말로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민주당 후보가 셋이나 있다면서, 부평구갑 노종면, 부평구을 박선원, 동구·미추홀구을 남영희 후보를 지목했다.
 
같은 지역구 경쟁자 노종면 후보는 “천안함 폭침이라고 쓰는 언론은 가짜”, 박선원 후보는 “우리측 기뢰가 격발된 거 아니냐”, 남영희 후보는 “함장이 실패한 책임지지 않고 승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문제 의식을 가져야 될 부분”이라고 발언해 국민적 공분의 대상이 됐다고 주장했다.
 
특히, 노종면 후보를 두고는 故강태민 상병의 부평고 모교 선배로써 부끄러움을 가져야 된다면서, 지금이라고 사과와 함께 후보직을 사퇴하는 것이 고인에 대한 예의라고 지적했다.
 
이밖에도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두고 서해수호의날 행사에 의도적으로 불참하는 등 제1당의 대표로써 자격이 없다면서, 민주당은 천안함 막말로 물의를 일으킨 후보들에 대해 면죄부를 주는 공천을 했다며 비판을 이어갔다.
 
유 후보는 이러한 문제 의식을 갖고 있는 지금의 민주당은 공당으로서‘자격상실’이라며, 호국용사들을 욕보이게 한 민주당은 영웅들의 고귀한 희생 앞에 고개 숙여 사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국민의힘은 앞으로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영웅들을 영원히 기억하고 그날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26일 유제홍 국민의힘 부평구갑 후보는 천안함 폭침 14주기를 맞아 천안함 막말자에 대해 성명서를 내고 기자회견을 갖게 된 동기를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유제홍 국회의원 후보실

[성 명 서]
2010년 3월 26일은 백령도 서남방 2.5Km 해상에서 경계 임무수행 중이던 해군 제2함대 소속 천안함이 북한 잠수정의 기습 어뢰공격으로 침몰하여, 승조원 104명 중 46명+1명이 전사하고 58명이 구조된 ‘국가 안보차원의 중대한 사태’가 발생했던 날입니다.
 
오늘은 천안함 폭침이 일어난지 14년이 지난 바로 그날입니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다가 희생당한 46+1명의 허망한 죽음 중에는 우리 지역 부평구의 젊은 청춘도 있습니다.
 
그가 바로 부평고등학교 34회 졸업생 故강태민 상병입니다. 천안함재단에서는 이를 기리기 위해 2019년 12월 27일 추모비를 기증했고 해마다 부평고 출신 녹사자FC축구단과 북인천FC축구단 회원들이 천안함 폭침일에 맞춰 추모제를 지내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접한 저는 이번 추모제에 함께 참석하려고 일정을 조율하던 중 현재 부평고가 리모델링 공사로 추모비가 학교 운동장 한가운데 내동댕이 처지듯 수개월째 방치 돼 있다는 사실을 접하고 참으로 충격적이고 참담한 심정을 느꼈습니다.
 
학교에서 조차 나라를 위해 목숨을 잃은 영웅들에 대한 예우를 이렇게 홀대하는데 학생들이 무엇을 배우겠냐는 생각에 국가의 안보가 참으로 우려되어 밤잠을 설쳤습니다.
 
아무리 공사중이라 하더라도 제대로 관리되지 못하고 방치된 추모비를 보니 진작에 챙겨보지 못해 못내 속상하고 고인에 대한 미안한 마음에 고개를 들 수가 없었습니다.
 
녹사자FC 축구단 단장은 올해는 이와 같은 이유로 추모제를 지내지 못하게 된 현실에 큰 아쉬움을 표하면서, 부평고 출신 더불어민주당 부평갑 노종면 후보를 두고,
 
“천안함 영웅인 후배의 안타까운 죽음을 추모하지는 못할망정 ‘천안함 폭침이라고 쓰는 언론은 다 가짜!’라는 막말로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선배(노종면)는 부끄러움 알아야 한다” 면서, “유가족들에 즉각 사과하고 후보직 사퇴를 하는 것이 고인에 대한 올바른 예의라 생각한다”고 성토했습니다.
 
이 뿐만이 아니라 부평을에 출마한 박선원 후보는 “우리측 기뢰가 격발된 거 아니냐”는 허무맹랑한 주장을 했으며, 동구·미추홀구을 후보에 출마한 남영희 후보는 “함장이 실패한 책임지지 않고 승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문제 의식을 가져야 될 부분”이라고 발언한 이들 모두 인천을 근거지로 정치 활동을 하겠다고 한 인물들입니다. 참으로 우려스러운 일입니다.
 
이곳 인천은 휴전선을 지척에 두고 있는 접경지역으로 잘못된 국가관을 가지고 있는 정당과 후보는 국회의원으로써의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북한정권은 천안함 피격, 제2연평해전, 연평도 포격 등 군사적 도발을 서슴지 않고 있으며, 서해 지역을 지금도 도발의 근거지로 삶고 호시탐탐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북한 도발에 대한 민주당 후보들의 '망언'은 도를 넘고 있는데 사과 한번 제대로 하는 이들 없이 뻔뻔함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들은 영웅들의 고귀한 희생을 모욕했고 유가족과 국민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줬습니다.
 
국가보훈부는 2016년부터 매년 3월 넷째 금요일을 서해수호의 날로 지정해 서해를 지키기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들을 추모하는 행사를 해왔습니다.
 
그러나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3월 22일 진행된 서해수호의 날 행사에 의도적으로 불참했는데 이는 제1당의 대표로써 자격이 없습니다. 또한 천안함 막말에도 '면죄부'를 주는 공천을 강행했습니다
 
이런 문제 의식을 갖고 있는 민주당은 대한민국 공당으로서 '자격상실'입니다. 호국 용사들을 욕보이게 한 민주당은 영웅들의 고귀한 희생 앞에 고개 숙여 사죄해야 하고, 같은 학교 후배의 고귀한 죽음앞에 노종면후보는 사과와 함께 사퇴를 해야 합니다.
 
뻔뻔스럽게 제1야당의 국회의원으로 들어오려는 시도를 계속한다면 이번 총선에서 현명하신 우리 애국 유권자들께서 분명히 심판해주실 것이라 저는 믿습니다.
 
국민의힘은 앞으로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영웅들을 추모하며, 영원히 기억하고 잊지 않을 것을 맹세합니다.
 
2024. 03. 26.
국민의힘 부평구갑 국회의원 후보 유제홍 

yanghb11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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