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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박성훈 국민의힘 북구을 후보 "민주당과 싸울 수 있는 능력과 머리를 지는 전략가"

[부산=아시아뉴스통신] 서인수기자 송고시간 2024-03-28 11:33



 
박성훈 국민의힘 부산 북구을 후보.(사진=한국미디어연합 협동조합 제공)

[아시아뉴스통신=서인수 기자] 박성훈 국민의힘 부산 북구을 후보는 지난 27일 아시아뉴스통신 등 한국미디어연합과의 공동인터뷰에서 주요 공약과 총선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Q. 주민들로부터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는?
- 늦게 출발했지만 거리에서 만난 많은 분들이 진정성과 열정을 평가해주고 계신다. 북구가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딘데 예산을 끌어 올 수 있는 힘있는 경제 전문가가 북구에 반드시 필요하다. 

Q. 인간 박성훈의 평소 성격은?
- 제가 어떻게 보면 스스로 다짐하는 부분이 제가 가지고 있는 감정을 밖으로 잘 표출 안하려고 한다. 오늘의 저를 있게 해주신 많은 분들을 위해 새벽이라도 한분이라도 더 만나고 상대후보보다 한시간더 일찍 나선다.

Q. 경제부시장으로 근무했었는데
- 경제부시장으로 4년 전에 근무했었는데 기획재정부에서 내려와서 1년 넘게 했다. 부산이 힘들었던 시절, 코로나로 소상공인들 자영업자들 힘들었다. 경제부시장으로 있을 때, 여러분이 아시는 것처럼 시장이 없었다. 그래서 시민들은 시장보다 경제부시장이 낫네라고 하셨다. 사상최고의 예산을 확보했고 수십년간 풀지 못했던 현안을 해결했다. 다양한 사업들 중에서 세계은행에서 시니어 스페셜리스트로 일했는데 그 경험을 바탕으로 BIFC에 6개의 글로벌 기업을 유치했고, 그 때의 성과가 오늘의 저를 이 곳으로 이끌었다고 생각한다. 실천하는 사람이 따로 있고 성과를 내는 것은 아무나 하지 못한다. 북구로 필요로 하는 사업, 숙원사업을 해결해나가겠다.

Q. 북구의 가장 시급한 현안은?
- 북구는 해운대에 비해 교통 의료 주거 문제가 열악하다. 출근시간대 만덕 화명동 일대에 교통정체가 이뤄진다. 화명 서면 15분, 부전역 BuTX 환승 통해 해운대 20분, 가덕신공항 40분대 이동 가능토록 하겠다. 기획재정부에 있을 때 민자 담당 주무 사무관이었다. 당시에 BTL이라고 하는 제도를 처음 했었다. 정부지원금을 확실히 받아내겠다. 민자를 통해 풀어내겠다.

Q. 교육공약이 있다면?
- 북구을 주민들이 교육열이 높고 자녀를 좋은 학교에 보내고 싶은 욕구가 많다. 서울에 있는 하나고의 형태, 자율성을 두되 예산은 기업에서 받아오는 형태를 벤치마킹하겠다. 하버드와 MIT의 대학생들이 이 지역에 멘토가 돼 컨설팅을 해주기로 했다. 

Q. 주거 공약은?
- 북구의 아파트 가치가 동부산에 비해서 저평가되어 있다. 교육 교통 등이 명품화가 되어야지 아파트도 제대로 된 가치를 받을 수 있다. 노후화된 아파트를 신속하게 재건축 재개발을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 리모델링도 추진해서 제대로 된 가치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Q. 상대후보와의 인연은?
- 부산시에 있을 때 북구에 지원을 많이 했었다. 상대당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서 이 곳에 와서 프리젠테이션도 했었다. 기획재정부와 중앙부처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북구가 할 수 있는 사업을 제대로 해내겠다.
박성훈 국민의힘 부산 북구을 후보가 한국미디어연합 협동조합과 공동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한국미디어연합 협동조합 제공)

Q. 파이터의 느낌은 아닌데?
- 국민의힘이 가지고 있는 이념적 가치가 있다. 법치주의 등 이념적 흐름에 대해서는 제 직을 걸고 열심히 싸우겠다. 임대차3법이나 소득주도성장의 자유주의에 반하는 제도 때문에 국민들이 고통받으셨다. 제가 가지고 있는 전문성을 가지고 싸우겠다. 제 이미지 때문에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앞장서서 싸우겠다. 가지고 있는 논리로서 비전으로서 뒷받침을 할 수 있다. 싸울 수 있는 능력과 싸움의 뒷받침이 될 수 있는 전략과 머리가 있다.

Q. 부산의 새로운 동력은?
- 엑스포 유치 실패로 부산시민들의 실망감이 크다. 글로벌허브도시부산 특별법 만드는데 노력했다. 부산이 가고자하는 방향 두가지. 금융과 해양도시. 바다와 강을 활용한 산업. 부산이 어려운 이유가 과거 산업화시대 부산의 주요 산업들이 쇠퇴하고 노력 집약적인 산업에서 탈피하지 못하다보니 중국이나 개발도상국에 넘어가서, 이제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넘어가야 한다. 어느 도시보다 뒤쳐지지 않고 우리나라를 이끌어가는 도시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부산은 어느도시보다 좋은 인프라를 가지고 있다. 싱가포르나 런던 롱비치와같이 바다를 끼고 있는 도시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우리만의 장점을 극대화시켜야 한다. 그러기 위한 인프라를 까는 작업을 지금부터 차근차근 해나가겠다.

Q. 이재명의 전국민 25만원 제안은 어떻게 보나?
- 이번 선거가 중요한 이유가 뭐냐. 대한민국이 과거에 머물것인가 앞으로 나갈 것인가. 25만원의 돈을 풀면 어떤 영향이 생기나. 코로나 재난지원금으로 풀려나간 돈이 어마어마하다. 고물가 때문에 힘들다. 경제란 시차가 중요하다. 금융정책이든 재정정책이든 ... 인플레이션을 초래한다. 미국이 돈을 회수하려고 한다. 그런 가운데 한국에서 특히나 선거를 앞두고 25만원을 살포한다? 표에는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당장 우리에게 들어오는 돈이다. 현명하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해봐라. 25만원에 내 표를 팔 것인가. 현명하게 판단해달라.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미래가 어디에 있는지.

경제학적으로 보더라도 재정학적으로 보더라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지금 돈을 회수해도 어려운 상황이다. 금리를 더 올리면 안되는데, 정책의 엇박자가 날 수밖에 없다. 

Q. 국민의힘이 지금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인데?
- 진정성이 유권자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있다.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법치주의를 강조하다보니 이념적 선명성에 치우쳤던 것 같다. 유권자들이 생각하시는 것은 민생 먹고사는 문제에 대한 욕구가 크시다. 집권여당으로서도 일정부분 책임이 있다. 집권여당이 민생의 어려움에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그 문제를 해결해주길 원하는 것이 투영된 결과다. 언론을 통해서 나오는 사건 등이 낙동강벨트와 수도권에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한다. 수도권과 부산 낙동강벨트를 떼어내고 생각할 수 없다. 부산은 다른 지역과 다르게 낙동강벨트는 수도권과 동조현상이 있다고 생각한다.

Q. 국회에서 활동하고 싶은 상임위가 있다면?
- 지역 발전을 위해 필요한 상임위가 있다. 국토위와 정무위. 산업은행 부산이전을 구체화시킨 것이 저다. 지난 대통령 선거 당시 대통령 후보 비서실에서 근무하며 산업은행 부산이전 공약을 구체화했다. 부산이 나아가야 할 두가지 큰 산업 중에서 특히 금융. 대한민국은 양대축으로 발전할 수밖에 없다. 항상 부산을 이야기 할 때 노인과 바다라고 이야기하는데 청년들이 수도권으로 빠져나가지 않게 하기 위해 산업은행 같은 좋은 직장이 부산에 있어서 부산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부산의 청사진이라고 할 수 있다.

Q. 선거에 임하는 각오
- 이번 선거는 굉장히 중요하다. 저는 절박하고 절실한 심정으로 일하기 위해 북구에 왔다. 북구에 뼈를 묻겠다. 4월 10일 투표날에 던지는 한표가 북구의 미래를 바꾼다. 북구의 미래를 바꾸겠다. 달라질 수 있다. 북구가 해운대 동부산보다 결코 못할 이유가 없다. 제가 북구의 미래를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끌어올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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