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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백화점 전경./아시아뉴스통신 DB |
본격적인 상반기 공채 시즌에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각 기업의 내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취업준비생들의 입장에서는 추후 몸담게 될 기업의 실제 ‘근무여건’에 관심이 가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따라 전·현직자들이 말하는 ‘대기업’들의 실속에 대해 알아봤다. 특히, 우리나라 4개 백화점을 위주로 기업리뷰를 분석했다.
기업정보 사이트 잡플래닛에 기업의 전·현직 직원들이 남긴 후기에 기반해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과 ▲갤러리아 백화점의 내실을 정리해본다.
◆‘여가생활은 포기’ …일상보다 본인의 커리어 개발에 주력할 사람에게 추천
쇼윈도, 명품, 프리미엄 디저트 등 화려해 보이는 모습과 달리 백화점 종사자들의 '삶의 질'은 높지 않다. 백화점 업계의 전·현직 종사자들은 입을 모아 “사생활이나 개인적인 시간을 중시한다면 다른 직종을 선택해야한다“고 말한다.
백화점업계의 전·현직 종사자들은 “백화점의 특성상 주말이 없고, 장기적으로 삶과 일의 균형을 중시하는 사람에게는 적합한 회사일지 반려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실제 잡플래닛 리뷰들에 따르면, 백화점들의 퇴근시간은 최소 8시 이후이다. 따라서 친구 혹은 연인과 시간을 맞춰 만나기 매우 힘들다. 즉,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사람에게는 힘이 들 수 있다.
이뿐 아니라 백화점은 서울과 수도권에만 점포가 있는 것이 아니다. 때에 따라서는 지방에 발령받는 일도 감수해야한다.
◆롯데百 “보수적인 사내 문화와 매출압박”… 연차와 육아휴직 사용에는 자율성 보장
백화점 업계 중 시장점유율 1위인 ‘롯데백화점’은 5점 만점 중 2.7의 별점을 얻었다.
롯데백화점의 리뷰를 살펴보면 '매출 압박이심하고 사내 문화 보수적'이라는 의견이 대다수이다.
롯데백화점 경영·기획부서에서 일했던 롯데백화점 전 직원은 “직원복지가 비교적 부족해 자주 지치고 사기가 떨어질 때가 많다”고 리뷰를 남겼다.
영업, 제휴 분야의 전·현직원 들 또한 열악한 근무환경과 ’영업실적 압박‘이 롯데백화점의 단점이라 의견을 모았으며, 마케팅·시장조사 분야의 경우에도 '롯데백화점의 보수적이며, 상하 수직적인 분위기'를 지적했다.
유통, 무역 파트에서도 마찬가지다. “영업환경과 트렌드를 감안하여 점포순위를 매기고 매출목표를 분배하는 것이 맞지 않겠느냐”고 강조했다.
그러나 전직 마케팅 분야의 직원은 "업무 스타일은 보수적이나 연차와 휴가, 육아휴직 등 복지와 관련된 부분이 과거에 비해 계속 나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영업, 제휴의 전직원도 "연차나 휴무는 눈치없이 사용가능한 것이 롯데백화점의 장점"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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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백화점 판교점 전경./아시아뉴스통신 DB |
◆현대百 “기업 문화 개선되고 있어”
업계 2위인 현대백화점은 5점 만점 중 3.3점을 획득했다.
현대백화점 유통· 무역 분야의 현직원은 "담당들에게 많은 권한을 주는 회사. 기업 문화가 많이 바뀌어가는 회사. 그러나 여전히 딱딱하다“는 리뷰를 남겼다.
또 다른 유통, 무역 분야의 종사자는 ”경직된 조직문화를 변화시키려 무던히 노력중인 회사“라며 ”담당자들이 새로운 의견을 내서 회사를 변화하게 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 말했다.
인사총무 분야의 정직원은 "과거 군대문화에서 벗어나 대우나 기업문화 모두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 평을 남겼으며 ”백화점 시장 전망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먹거리를 찾기 위해 그룹사 전체에서 많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세계百 “유연한 분위기” … 사내 복지도 장점
신세계백화점은 11일 현재 3.7점의 별점 평을 기록 중이다.
신세계백화점의 마케팅, 시장조사팀 전·현직 직원들은 “신세계백화점의 조직문화는 경직돼?있지 않다”는 평을 남겼다.
영업·제휴 파트에서도 ‘수평적인 문화를 만들려 노력하는 등 세련된 기업문화가 장점’이라는 의견이 이어졌다.
아울러 ‘오너 일가에서 직원 복지에 신경을 쓰는 것이 많이 느껴진다’ , ‘사원복지가 잘 돼있다’는 리뷰도 계속해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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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러리아 백화점 로고./아시아뉴스통신 DB |
◆갤러리아百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
갤러리아백화점은 4개 백화점 업체 중 가장 높은 점수인 3.8점을 기록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의 경우 ‘체계가 잘 잡혀있으며 여성들이 근무하기 좋은 대기업’ 이라는 평가가 다수였다.
인사·총무 파트의 전 직원은 “연, 월차 사용이 비교적 자유롭다”고 리뷰를 남겼으며 마케팅, 시장조사 파트의 경우에도 프리미엄 이미지를 갖춘 백화점에서 일한다는 자부심과 더불어 여성 직원에 대한 처우가 좋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이어 “백화점 내에 위치한 식품관 ‘고메 494’의 입점을 통해 다양한 식문화의 흐름을 볼 수 있다는데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는 의견도 이어졌다.
◆4개 백화접 업체 공채일정은
현대백화점이 경우, 워너비 패션스타라는 ‘스펙타파 오디션’을 진행 중이며, 오는 21일까지 서류 접수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현대백화점은 캠퍼스 리쿠르팅 전형을 진행, 현직 인사담당자가 직접 학교를 방문하는 채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장면접에 합격한 취업준비생은 현대백화점의 면접 전형 참가 자격을 부여받는다.
롯데그룹은 3월 22일부터 31일까지 서류접수를 받았으며, 4월 14일에 1차 전형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상반기 신세계백화점과 갤러리아백화점의 공채는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