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29일 정부세종청사서 화학테러에 대한 민방위훈련을 실시한다.(사진제공=행복도시건설청) |
세종시가 정부세종청사에서 적 침투부대원에 의한 화학 테러에 대비해 민관군경 유관기관을 총동원한 민방위 지역특성화 훈련을 실시한다.
세종시는 29일 오후 1시부터 정부세종청사 13-2동(산업통상자원부) 일대에서 적 특수전부대원이 침투해 소형화학폭탄을 폭발시켜 복합재난 상황이 발생한 것을 가정하는 훈련을 벌인다.
이번 훈련은 29일 오후 1시경 미상의 폭발과 함께 시작하며, 정부청사관리소의 상황전파와 청사 직원들의 대피 순으로 진행된다.
대피 훈련 이후에는 오염환자 응급조치·인체제독, 오염원점 지역 제독, 테러범 제압 등 화학테러 통합대응훈련이 이뤄진다.
권운식 안전총괄과장은 “국가중요시설인 정부세종청사에서 실시되는 테러대응훈련으로 각 유관기관들 통합운용체계 구축과 화학테러에 대비한 대응체계 강화를 위한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