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롯데쇼핑(주)은 6만6115㎡의 부지에 3층 규모의 아울렛(3만1200㎡)과 지상 2층 규모의 대형마트(1만4200㎡)가 입점하며, 오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아시아뉴스통신=박진영 기자 |
무안군 삼향읍 남악 신도심 상가 대부분이 매출 부진에 시달리며 수지타산을 맞추지 못해 전전긍긍하고 있는 가운데 엎친데 덮친 격으로 최근 롯데쇼핑(주)의 개점을 앞두고 상권 황폐화 등을 우려하며 좌불안석이다.
최근 여름 휴가철 특수를 기대했으나 손님들의 발길이 뜸한 상황에 무안군이 남악신도심에 허가한 대형아울렛이 개점을 계획하고 있어 남악 상권 상인들은 불난 집에 부채질도 유분수라며 거세게 반발을 하고 있다.
이 같은 남악신도심 상가 공동화와 상권 황폐화를 우려한 롯데쇼핑 개점 반대 ‘무안유통서비스협동조합’의 소속 상인들은 매출이 반 토막 나면서 위기감에 휩싸이며 지난 2015년 5월부터 롯데쇼핑(주) 입점 반대를 위한 성명서 발표와 개점 반대 시민서명운동 출정식 갖고 이전 반대를 위한 투쟁에 돌입해 오고 있다.
![]() |
| 무안유통서비스협동조합 조합원들은 지난 2015년 5월부터 롯데쇼핑(주) 입점 반대를 위한 성명서 발표와 개점 반대 시민서명운동 출정식 갖고 이전 반대를 위한 투쟁에 돌입해 오고 있다.(사진제공=무안서비스유통협동조합) |
실제 남악신도심 상인들은 가게운영상황에 대해 최근 2년간 직원 인건비 등 매월 지출되는 고정비용에 비해 매출은 50% 가까이 급락이 대부분이며 이와 같은 이유로는 최근 허가된 대형아울렛 매장이 공사에 들어가면서 매출은 급격하게 감소됐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상권 매출이 날이 갈수록 줄고 권리금은 없고 마땅히 새로운 것을 시작할 엄두를 내지 못해 울며 겨자 먹기 형태로 영업을 지속하고 있다.
이 지역의 건물주의 입장도 여의치 않다. 예전에는 점포가 비워지는 경우가 없을 정도로 상인들에게 이곳 점포는 인기가 많았으나 상인들의 매출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임대수익은 고사하고 상인들이 장사를 포기에 나서 점포가 공실로 남게 될까 걱정이 태산이다.
더욱 문제는 중심상업지의 경우 경기 위축에 비관적인 시각이 많아지면서 이곳지역 창업수요가 뚝 끊겨 점포를 내놓아도 거래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개중에는 개업한 지 1년이 넘지 않은 점포도 다수다.
옷 가게를 운영하는 최모(37) 사장은 “인근 점포 중 임대료와 관리비를 제때에 주고 종업원 인건비라도 건지는 곳은 극히 일부분 이라”며 “이런 상황이 지속될 경우 빚더미에 앉는 것보다 일치감치 장사를 접는 것이 나을 것으로 판단되어 인근 부동산에 점포를 내 놓을 계획”이라고 토로했다.
남악리에서 공인중개사무소를 운영하는 관계자는 “지역의 점포 매물이 시간이 갈수록 증가하는 상황이며 매물 중 가게를 개업한지 1년도 지나지 않아 또 다시 매물로 나올 정도다”며 “비싼 임대료 부담이 되지만 가게 개업을 위해 점포를 찾는 사람들의 발길은 예전 같지 않다”고 설명했다.
김찬일 무안유통서비스협동조합 조합장은 “롯데쇼핑의 현재의 공사 진행 상태로 보아서는 오는 11월말경 대형아울렛이 문을 열 것으로 보고 있다”며 “하지만 전체 조합원의 의견을 반영해 입점반대를 원칙으로 입점저지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