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에서 기획한 ‘천도천색 천리길 자전거 투어’와 ‘증도 생태여행 상품’이 더해져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신안군에 따르면 오는 12일과 13일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슬로시티로 잘 알려진 증도에서 '별이 빛나는 밤'이라는 주제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자전거와 생태여행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증도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생태 관광지로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갯벌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이다.
오는 12일에는 해안 임도, 방조제 둑길, 노두길, 해변 모랫길, 천일염길 등 섬에서만 가능한 자전거 투어와 깜깜한 밤 우전 해변을 거닐며 파도 소리와 별빛을 온몸으로 즐기게 된다.
이튿날에는 증도 갯벌 힐링 체험과 소금 동굴 체험으로 찌든 일상의 누적된 피로를 치유하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신안군 관계자는 “이번 여행은 자전거와 밤을 소재로 한 생태 녹색관광 프로그램으로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취지로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신안군청 홈페이지에 게시되며 선착순 30명을 대상으로 2차에 걸쳐 추진하게 된다.
포토뉴스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