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청 전경.(사진제공=예천군청) |
경북 예천군은 가을철을 맞아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예천군은 오는 12월31일까지 가을철 산불방지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군 산림축산과와 12개 읍·면에 산불방지대책 본부를 설치, 본격적인 산불방지활동에 들어갔다.
이 기간 동안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감시원 85명, 전문예방진화대 8명을 배치하고 산불방지 계도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진화차·진화대를 활용한 초동 진화태세를 확립하는 등 산불방지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에 힘쓸 계획이다.
특히, 내년 5월15일까지 용문면 국사봉을 비롯한 효자면 가재봉 등 11개소 1만54ha의 입산을 통제하고 있으며 느리티~학가산 4km 구간은 등산로를 폐쇄했다.
예천군 관계자는 "산불을 발견하면 군 산림축산과나 읍·면사무소 또는 119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