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여간 진행된 쇼핑관광축제(Korea Sale FESTA)에서 1억555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특수를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품목별 매출액.(사진제공=관세청) |
33일간 진행된 쇼핑관광축제(Korea Sale FESTA)에서 1억555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특수를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관세청에 따르면 최근 범정부적으로 추진한 쇼핑관광축제(Korea Sale FESTA)행사(9월29일~10월말, 33일간)에 참여한 면세점들을 대상으로 매출실적을 조사한 결과 구매자는 353만9000명이고 매출액은 1억55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작년 코리아그랜드세일·코리아블랙프라이데이 행사(기간: 2015년10월1일~11월2일. 33일간)와 비교해 각각 34.7%, 23.2% 증가한 것으로 면세점업계가 Korea Sale FESTA 특수를 누린 것으로 분석됐다.
한 달여간 진행된 쇼핑관광축제(Korea Sale FESTA)에서 1억555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특수를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면세점 쇼핑관광축제 실적.(사진제공=관세청) |
금년 행사에는 작년보다 4곳 많은 29개 면세점이 참여했으며 참여 면세점마다 내·외국인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사은·할인행사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는 행사에 참여한 면세점 중 6곳이 올해 참여하지 않았고 올해 새로이 10곳의 면세점이 참여했다.
주요 행사로는 외국인 전용 선불카드 증정, 한국 럭셔리 쇼핑 여행 패키지 경품추첨, 심야할인 및 할인쿠폰 증정, 스크래치 경품 이벤트 의류 및 지갑 등 최대 20~50%할인, 지역 토산품 우대 할인 등이었다.
이번 행사기간 동안 면세점 구매자 수는 외국인이 내국인보다 조금 더 많았지만 매출기여도 측면에서는 내국인(21.3%)보다 외국인(78.7%)이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 달여간 진행된 쇼핑관광축제(Korea Sale FESTA)에서 1억555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특수를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국적별 구매자 수 및 매출액.(사진제공=관세청) |
내외국인들을 통틀어서 중국인(64.5%)의 면세점 매출기여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Korea Sale FESTA 기간 중 많이 팔린 물품은 화장품·가방류·시계 순이었으며 화장품은 내·외국물품을 불문하고 가장 많이 판매된 상품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많이 판매된 국산물품은 가방류·홍인삼류였으며 외국물품은 가방류·시계 등이었다.
시내·출국장을 포함한 전체 면세점의 9월 매출액(1억453억원)은 전년 동월(7424억원) 대비 약 40.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관계자는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다른 쇼핑분야(편의점 및 백화점 매출 각각 15.9%, 4.1% 증가)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거뒀다"며 "면세점 업계가 내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