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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안박물관은 말이산고분군의 주요한 발굴 장면을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는 ‘말이산고분군 특별사진전’을 지난 1일부터 내달 18일까지 함안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 후 이어 다음달 20일부터 31일까지 군청 1층 로비에서 개최한다.(사진제공=함안군청) |
경남 함안박물관은 말이산고분군의 주요한 발굴 장면을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는 ‘말이산고분군 특별사진전’을 지난 1일부터 내달 18일까지 함안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 후 이어 다음달 20일부터 31일까지 군청 1층 로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사진전은 말이산고분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원하며 마련한 전시로서, 일제강점기인 1910년대와 해방이후 1986년부터 지난해까지 실시됐던 ‘말이산고분군 발굴조사’와 관련한 흥미로운 사진 100여점을 시대의 흐름에 따라 다섯 주제로 담아내고 있다.
제1부 주제는 ‘수난의 시대를 보내다’로, 가야시대에 조성되어 1400년 동안 잘 보존되어 왔던 ‘말이산고분군’이 일제강점기 때 조선총독부 주도로 실시한 발굴과 함께 훼손되기 시작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제2부에서는 ‘우리 손으로 첫 발굴조사를 하다’란 주제로, 해방이후 1986년 말이산고분군을 최초로 발굴 조사한 국립창원대학교 박물관의 조사 장면을 제시하고 있으며, 제3부인 ‘베일 속의 아라가야, 세상에 드러나다’에서는 1990년대 들어 본격적으로 실시됐던 말이산고분군의 학술발굴조사 장면을 전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 1992년 한국 최초로 완벽한 상태의 말갑옷이 출토된 마갑총과 말이산고분군 최대 규모의 구덩식돌덧널무덤인 8호분에 관해서는 쉽게 보기 힘든 발굴조사 당시의 사진과 함께 이를 보도한 신문기사도 전시되고 있다.
제4부에서는 ‘본격적인 복원과 정비를 시작하다’로 말이산고분군이 현재의 친숙한 모습으로 변모해 가는 과정과 함께 사적 범위 밖에서 이뤄진 발굴조사를 통해 가야시대 당시의 원형을 알 수 있게 됐음을 보여주고 있다.
제5부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준비하다’로, 말이산고분군(가야고분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2014년부터 2년간 실시된 학술발굴조사 사진을 전시하고 있는데, 현재 함안박물관에 전시 중인 말이산 25호분의 국보급 유물 ‘굽다리 등잔’의 발굴 당시 사진도 전시하고 있다.
한편, ‘말이산고분군 특별사진전’은 전시 안내책자를 무료로 배포하고 있어 관람객들에게 말이산고분군의 옛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