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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실세’ 최순실 직권남용·사기미수 구속…劍, 국정농단 의혹 등 본격 수사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최영훈기자 송고시간 2016-11-03 23:31

'국정농단' 최순실씨가 31일 오후 3시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김나윤 기자


현 정부의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60)가 3일 구속됐다.


자신과 관련한 의혹에 대한 수사를 받겠다고 지난달 31일 검찰에 출석한 이후 사흘 만이다.


서울중앙지법 한정석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범죄 사실이 소명되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 2일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지난 2일 최씨에 대해 직권남용(공범)과 사기 미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비서관이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미르·K스포츠 재단 모금 등에 관여한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김나윤 기자


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안종범(57) 전 청와대 정책수석과 공모해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과 운영에 관여하면서 기업들에게 800억원 규모의 기금을 내도록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자신이 설립한 회사인 더블루K가 문화체육부 산하 공기업인 그랜드코리아레저(GNK)와 대행 계약을 하도록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최씨의 신병을 확보한 만큼 박 대통령의 연설문을 사전 열람하고 수정한 국정개입 의혹과 이대 부정 입학 의혹 등에 대한 수사에도 나설 계획이다.


한편, 검찰은 최씨에 이어 3일 긴급체포한 안 전 수석에 대해서도 4일 오후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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