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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상명대학교 장성규 총학생회장 시국선언 낭독 모습./아시아뉴스통신=김형태 기자 |
상명대학교 총학생회는 3일 천안캠퍼스에서 ‘상명대학교 총학생회가 정부에게 고함’이라는 주제로 박근혜 정부와 최순실씨를 규탄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날 상명대 총학생회는 시국선언문에서 “우리는 최근 청와대에서 일어난 일련의 기상천외한 사태를 주시하며 극도의 모욕과 수치감을 금할 수가 없다”며 “개인이 아무런 공식적 자격 없이 사적으로 국가 원수의 공식 연설문을 사전에 받아 수정하고 국가의 민감한 기밀문서까지 보고 받으며 떡 주무르듯 비선 개입을 자행했다”고 지적했다.
총학생회는 또 “박근혜 대통령은 제18대 대선 당시 국정원의 불법 선거개입 의혹, 지금의 비선실세 의혹까지 국정의 혼란을 초래한 것은 물론 이 시대를 살고 있는 대한민국의 국민들을 처참히 기만하고 있는 것”이라며 “엄청나게 큰일을 저지르고도 그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는 무딘 감각은 어디서부터 나온 것인가. 박근혜 정부는 지금 현대판 환관정치를 되풀이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서 “대통령은 즉시 내각과 청와대 비서진을 전부 사퇴시키고 대통령 스스로 자진 퇴진하라. 그리고 정부는 연루된 모든 비리를 엄정히 파헤치고 철저히 죄를 물으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민주주의 국가에 살고 있는 국민이자 학생으로서 기본이 지켜지지 않는 비상식, 이미 자격을 상실한 무능함, 부정권력 및 비선실세의 만용을 절대로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며 “위대한 민주주의의 역사를 더럽힌 책임을 강하게 물을 것이며, 우리의 권리를 위해 끝까지 투쟁해 나갈 것이다”고 주장했다.
한편 충남 천안 내 대학생들은 5일 대학총연합회 시국선언을 앞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