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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더미’ 할아버지 집 새 단장…옥천 지역사회, 청소에 집수리까지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6-11-04 10:51

옥천복지관, 옥천로타리클럽 등 지역의 온정 덕에 ‘새로운 삶’
각종 고물과 쓰레기가 쌓여 있던 충북 옥천군 동이면 학령1리 김모씨 집의 청소 전과 후의 모습(사진 위). 충북노인장애인복지관 직원과 마을주민 등이 나서서 쓰레기를 치우고 있는 장면(사진 아래).(사진제공=옥천군청)

고물과 폐지, 쓰레기로 가득 찼던 충북 옥천의 한 독거노인 집이 이웃들의 도움으로 새롭게 변했다.

4일 옥천군에 따르면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관장 이준호. 이하 옥천복지관)은 최근 옥천군 동이면 학령1리에서 홀로 사는 김모씨(74)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줬다.

김씨는 옥천복지관을 비롯해 옥천로타리클럽(회장 전수하), 옥천시니어클럽(관장 이의순), 한국도로공사 대전충청본부(본부장 이상준), 박효서 동이면이장협의회장, 학령1리(이장 김태형) 마을주민 등의 도움으로 청소뿐 아니라 집수리까지 받았다.

집 안에 쌓여 있던 각종 고물과 폐지, 쓰레기 더미 속에서 살던 김씨는 일상생활은 물론 건강마저 위협받는 상황이었다.

홀로 산 지 오래된 김씨는 쌓아둔 물건을 아까워하며 집안 청소를 극구 반대했지만 마을주민 등의 설득으로 주거환경 개선에 동의했다.

집안 청소는 지난 달 중순 옥천복지관 직원과 마을주민 등 10여명의 쓰레기 수거부터 시작됐다. 이 때 나온 쓰레기가 무려 8톤에 이른다.

어마어마한 쓰레기를 치우는 데는 옥천복지관의 ‘좋은 이웃들’ 사업의 긴급구호를 통해 포크레인이 동원됐다.

또 옥천시니어클럽과 박효서 동이면이장협의회장은 트럭을 지원했다.

쓰레기 치우기가 끝난 뒤에는 옥천로타리클럽의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이 연계됐다.

도배?장판이 교체되고 부엌과 욕실이 보수됐다. 집 앞마당의 대문도 새 것으로 교체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한국도로공사 대전충청본부는 250만원의 후원금을 집수리에 사용하도록 내놨다.

집안 청소에서 수리까지 지역사회 이웃들이 힘을 합쳐 일사천리로 진행된 덕에 지난달 말 마무리 됐다.

집안 청소와 수리가 끝나자 김씨는 옥천복지관을 비롯한 이웃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준호 옥천복지관장은 “지역사회의 관심과 도움으로 이번 환경개선사업을 완료할 수 있었다” 며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하는 풍토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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