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방경찰청 청사./아시아뉴스통신DB |
강원지방경찰청(청장 이중구)은 일찍 찾아온 가을 추위로, 도내 첫 눈이 내리는 날짜도 예년보다 빨라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운전자들의 주의를 당부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 3년간 강원지방기상청의 통계에 의하면 올해 첫 눈이 많게는 35일에서 15일 빨리 내렸다는 통계자료에 따라 내린 주의 당부이다.
특히 산간도로, 비탈길이 많은 강원도의 도로 특성상 갑작스런 강설 ? 안개 ?도로결빙 등에 대비하기 위해 겨울철 운전자들의 사전준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눈길에는 제동거리가 길어져 앞차를 추돌 하거나 커브길 등에서 미끄러져 도로를 이탈하는 등의 단독사고 위험이 증가하는데, 이는 겨울철 도로의 위험성을 간과하기 때문이다.
또한 겨울철 자주 발생하는 안개가 급격한 온도차이로 밤새 도로에 그대로 내려 앉아 얼어붙는 일명 블랙아이스를 특히 조심해 오전 시간대 빙판길 교통사고에 대비해야 한다.
강원경찰청 관계자는 “겨울철 운전에는 왕도가 없다”며 "눈길 ? 빙판길에는 반드시 감속 운행하고 충분한 안전거리를 유지하는 것만이 사고를 예방하는 지름길"이며 "스노우타이어를 사전 교체하고 체인 등 월동장구를 미리 준비하고 사용법을 사전에 숙지할 것"과 "가급적 눈길에는 자가용 운행을 자제하고 대중교통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