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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계명대 성서캠퍼스 아담스채플에서 신일희 총장(왼쪽)이 레흐 바웬사 전 폴란드 대통령(오른쪽)에게 명예철학박사학위기를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계명대) |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가 노벨평화상 수상자이자 폴란드 전 대통령인 레흐 바웬사에게 명예철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계명대는 4일 오후 성서캠퍼스 아담스채플에서 신일희 총장을 비롯해 교직원, 학생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레흐 바웬사 전 폴란드 대통령에 대한 명예철학박사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학위 수여식에 앞서 계명대 성서캠퍼스 쇼팽광장 앞에서 기념식수도 했다.
레흐 바웬사 전 폴란드 대통령은 사회주의 노동운동가로 동유럽 최초 노조 결성, 폴란드 민주화의 상징으로 세계 평화유지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철학박사 학위를 수여 받았다.
신일희 총장은 수여사를 통해 "노동자 출신의 노벨평화상 수상자이자 폴란드 전 대통령인 레흐 바웬사께 명예철학박사 학위를 수여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정부와 노동 현장의 복잡다단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있어 폭력보다는 설득력 있는 정책과 대화를 우선하며, 민주주의를 정착시켜나가는 모습에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낀다"고 말했다.
레흐 바웬사 전 폴란드 대통령은 답사를 통해 "이런 명예로운 학위를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20세기 이후 우리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여러 분단과 국경을 없애는데 성공해 왔다. 한반도에도 아직 희망과 기회가 있다고 믿으며, 이번 명예철학박사 학위수여식을 통해 한국이 통일하는 그 길에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계명대가 레흐 바웬사 전 폴란드 대통령에게 명예철학박사를 수여하면서 폴란드와의 관계는 더욱 밀접해 질 것으로 보인다.
계명대는 지난 1998년 세계 3대 음악원 중 하나로 꼽히는 폴란드 국립쇼팽음악대학교와 교류를 시작해 학.석사 연계학위제인 '계명쇼팽음악원'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8년에는 10주년을 맞아 성서캠퍼스 음악공연예술대학 내에 세계에서 3번째로 폴란드 쇼팽협회에서 인증하는 쇼팽흉상을 설치하고 이곳을 쇼팽광장으로 명명했다.
또한 아시아.태평양 국제쇼팽피아노콩쿠르와 폴란드 국립쇼팽음악원 오케스트라 초청합동연주회를 갖는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이 밖에도 계명대는 폴란드와 특별한 교류를 유지해 오고 있다.
지난 2012년 신일희 총장이 폴란드 명예총영사에 임명됐다.
이와 관련해 지난 2014년에는 폴란드와의 수교 25주년을 맞아 계명대 동천관에 폴란드 명예총영사관을 개관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