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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경상남도 2016년 화랑훈련’ 사후강평 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육군 39사단) |
국가방위산업의 중심지 경남에서 시행된 ‘2016년 화랑훈련’이 민?관?군?경 통합방위태세를 한 단계 격상시키는 성과를 거두며 4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사후강평 보고회’를 끝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사후검토회는 박찬주 육군 제2작전사령관, 홍준표 경남도지사, 문병호 39사단장, 조현배 경남지방경찰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지방경찰청 김현식 경정, 육군 39사단 이병석 중령 등 5명에 대한 유공자포상을 시작으로 훈련결과 발표, 각 기관장의 인사말 순으로 진행됐다.
훈련은 지난달 31일부터 4일까지 통합방위 관련 모든 기관과 많은 주민이 참가한 가운데 각 지자체에 통합방위지원본부와 군?경합동상황실, 경남도경에 군사작전지원반을 설치?운영하는 등 유사시 통합작전 수행역량을 높였다.
각 지자체에는 군사작전 상황뿐만 아니라 진주역 등 다중이용시설 테러, 대량 인명피해 발생 등 다양한 위기상황이 주어진 가운데 지자체가 중심이 돼, 민?관?군?경 통합방위전력을 효과적으로 운용해 각종 위기상황을 평가하고 긴밀하게 대처하는 실전적인 훈련이 됐다.
4박5일간 시행된 이번 화랑훈련에는 민?관?군?경 6만3000여명이 참여했고, 다중이용시설 피해복구와 테러대응 훈련 등 226건을 실전과 같이 실시했다.
또한 이번 화랑훈련에는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소식과 함께 훈련을 위해 휴가를 연기하는 등 장병들의 미담도 잇달았다.
육군 39사단 본부대 박종민 병장(23)은 말년휴가를 미루고 훈련에 참가했다.
훈련이 끝나갈 무렵인 3일 사천대대로 전입 예정이던 전진현소위(24)는 부대를 위해 자발적으로 첫날부터 훈련에 참가하며 전입신고를 해, ‘역시 대한민국 장교다’라는 칭찬을 받았다.
남해경찰서에 근무하고 있는 김희용 순경(35)은 야간근무를 마치고 퇴근하던 중 대항군 차량을 발견했다는 연락을 받고 현장에 다시 출동해 결국 이들을 검거해 냈다.
남해터미널 박근영 과장(40)도 퇴근 후 다시 달려와 CCTV를 확인해 대항군을 찾아내는 투혼을 발휘했다.
남해대대에서 민간 계약직으로 근무하고 있는 시설관리관과 조리원 3명도 ‘부대훈련도 나의 일이다’라는 마음으로 새벽부터 순찰에 나서며 부대원들에게 힘을 보탰다.
더욱 가슴 뭉클한 사연도 있다.
39사단 사천대대 권오진(5급) 용현면대장은 모친의 사망소식을 듣고도 훈련을 마친 뒤, 이튿날 눈물로 장례식장으로 달려가 자식의 도리를 다해 주위를 숙연케 했다.
육군 39사단 작전참모 김도연 중령은 “모두 한마음이 돼 실시한 이번 훈련은, 민?관?군?경 통합방위태세 확립에 너와 내가 따로 없다는 안보 공감대를 형성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