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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고교생, 전국단위학술대회서 우수논문 선정 ‘화제’

[경남=아시아뉴스통신] 김상문기자 송고시간 2016-11-05 17:15

함양군 소재 렘넌트지도자학교 2학년 이은혜 학생이 지난달 29일 서울 국민대학교에서 열린 ‘2016년 추계 공동학술대회’에서 고등부 우수논문 수상자로 선정돼 수상 장면.(사진제공=함양군청)

경남 함양군 고교생이 한국디지털산업협회가 주관하고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하는 전국단위학술대회에 참가, 고등부 우수논문 수상자로 선정돼 화제다.

4일 함양군에 따르면 수동면 내백리 소재 대안학교인 렘넌트지도자학교 2학년 이은혜 학생이 지난달 29일 서울 국민대학교에서 열린 ‘2016년 추계 공동학술대회’에서 고등부 우수논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공동학술대회’는 한국디지털 산업과 정보기술의 중심에 서 있는 사단법인 한국디지털산업정보학회가 주축이 돼, 해마다 개최하는 행사로, 시기마다 연구 논문을 발표함으로써 정보기술 발달을 도모하고 있다.

이 학술대회는 논문 제출에 학력제한은 없었으나 주로 대학생과 대학원생의 연구논문을 중심으로 발표돼 왔다.

이은혜 학생은 ‘PMP 학습자의 기본심리욕구 요인이 학습만족과 학습전이를 통해 학업성취도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과감히 도전장을 던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은혜 학생은 그동안 렘넌트지도자학교에서 개인에게 필요한 학습자료를 PMP에 담아 사용하도록 하는데 착안, 이러한 학습법이 학습효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사례별로 분석, 논문으로 제출했다. 고교생으로서는 유일한 도전이자 수상이다.

이은혜 학생은 “PMP를 활용하는 것과 활용하지 않는 것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관심이 많았고 여러 사례를 눈여겨보면서 논문으로 제출하게 됐다”며 “틀에 갇히지 않는 교육을 받으면서 이런 도전을 할 수 있었고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해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다양한 도전을 하며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렘넌트지도자학교는 지난 2004년 12월6일 개교, 현재 26명의 교직원과 94명의 학생이 함께 생활하는 기숙사형 기독교 대안학교로, 지역사회 봉사활동, 글로벌 공동체의식 함양 등 공부보다 더 소중한 가치를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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