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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 항공기./아시아뉴스통신 DB |
대한항공이 항공기 엔진에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제대로 정비하지 않고 운항한 것으로 드러나 24억원의 과징금을 내게 됐다.
6일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4일 행정처분심의위원회를 열고 대한항공을 상대로 이런 결정을 내렸다.
과징금 24억원은 운항정지 37일에 해당하는 규모로 운항정지로 비행편이 없어질 경우, 승객을이 겪을 불편을 고려해 운항정지 대신 과징금 처분을 내렸다고 국토부는 밝혔다.
국토부 조사 결과 해당 항공기는 엔진 내부에서 일종의 스위치 역할을 하는 '솔레노이드' 부품에 결함이 있어 엔진을 끈 후에도 엔진 내부로 연료가 흘러들어 가 연기가 난 것으로 파악했다.
이에 국토부는 이 같은 결함으로 인해 비행 중 엔진 내 연료 순환 등에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고 판단했다.
대한항공 측은 "올바른 정비가 진행되지 못한 것은 사실"이라며 "엔진 문제를 의도적으로 숨기고 운항한 것은 아니다.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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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아시아뉴스통신 DB |
하지만 대한항공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긍정적인 시각으로 보기 어렵다.
고객 이모(29.여)씨는 "많은 사람들을 태우고 하늘을 나는 비행기의 정비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것이 너무 당황스럽다"며 "말이 안되는 이야기"라고 호소했다.
다른 고객 목모(26.여)씨는 "비행기가 추락하고 난 뒤에 정비를 실시하려고 했나"라며 "무서워서 비행기도 못타겠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 일본 하네다 공항에서 서울로 이륙을 준비하던 대한항공 여객기 엔진 부분에서 불이 나 승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