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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쓰레기 더미서 혼자 생활하던 장애인 가구 대청소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곽정일기자 송고시간 2016-11-07 10:29

7일,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금호1가동은 지난 10월 31일, 쓰레기더미에 파묻혀 혼자 생활하는 장애인가구를 대청소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청소중인 금호1가동 단체 회원들의 모습.(사진제공=성동구)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금호1가동은 지난 10월 31일, 쓰레기더미에 파묻혀 혼자 생활하는 장애인가구를 대청소했다고 7일 밝혔다.

A씨(56세)는 모친과 같이 살고 있었으나 4년 전 모친이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후, 우울증세를 보이며 삶의 의욕을 상실했고 1년 전부터는 대인기피 증상을 보이며 누구에게도 집을 보여주지 않았다.

금호1가동 주민센터에서 최씨에게 한 달에 한 번씩 연락을 취해 생활실태를 조사하려고 했으나 집이 아닌 외부에서만 만나려고 하는 것을 이상하게 느낀 담당주무관이 A씨를 설득해 집안을 보게 되었다.

9평 남짓한 임대아파트 공간에는 온통 쓰레기더미로 가득 차 있었다.

금호1가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자율방범대, 지역자활센터, 마중물보장협의체 20명이 한 팀을 꾸려 아침부터 저녁까지 집 안에 가득했던 쓰레기를 치우고 말끔하게 청소를 했다.

A씨는 "앞으로 깨끗하게 청소하면서 다시 잘 살아보겠다는 의욕을 가지게 됐다"며 "오늘 대청소를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규식 금호1가동장은 "날이 갑자기 추워졌는데 추위에 떨고 있는 주민들이 없도록 방문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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