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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계룡시청앞 새터산 공원에서 열린 계룡 파라디아 아파트 임시사용 촉구 집회./아시아뉴스통신=전철세 기자 |
“겨울 온다. 입주하자”
16일 계룡파라디아아파트 입주예정자 200여명은 계룡시청앞 새터산 공원에 모여 집회를 벌이며 계룡시에 조속한 입주를 위해 우선 임시사용이라도 승인해줄 것을 강력 촉구했다.
충남 계룡시 엄사면에 938세대 규모로 건설중인 이 아파트는 7월 공사를 마치고 지난 9월말까지 760여세대가 입주할 예정이었으나 시행사와 시공사간 공사금액 다툼으로 준공검사를 받지 못한 상태로 법정소송을 벌이고 있다.
이에 입주예정자들은 지난달부터 아파트 앞에 텐트를 치고 농성과 집회를 이어가며 계룡시와 시행사인 피엘건설, 시공사인 파라다이스글로벌을 상대로 우선 입주를 위한 특단의 행정 조치를 취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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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계룡시 엄사면에 건설중인 파라디아아파트 전경./아시아뉴스통신=전철세 기자 |
이날 집회에 참석한 A씨(대전거주, 40)는 “겨울이 다가오는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법적인 문제와 행정절차로 인해 어쩔 수 없다는 계룡시에 우리의 절박한 목소리를 들려주고자 시청 앞에서 집회를 벌인다”며 “현재 입주예정자들은 임시보관소에 짐을 맡기거나 심지어는 비닐하우스에 이삿짐을 쌓아놓고 있는 경우도 있다. 특히 어린자녀들과 생활하는 입주예정자들은 겨울이 두렵기만 한 현실인데 제발 내 가족이라 생각하고 우선 입주되도록 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시공사로부터 동별 사용검사가 접수됐고 관련서류가 일부 미비한 점이 있어 이를 보완하고 있다. 서류보완이 완료되면 오는 29일까지는 처리할 예정이다”며 “유관기관 협의를 거쳐야 하는 만큼 미비한 사항이 발생하면 12월까지 이어질 수 있다. 최선을 다해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음을 이해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동별 사용검사는 사업계획승인 조건의 미이행 등 특별한 사유가 있어 사업을 완료하지 못하는 경우 입주민 재산권을 보호하기위해 완공된 주택에 대해 동별로 사용검사해 이를 승인하는 제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