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명동성당 등 한국인권사에서 중요한 인권현장 38곳에 ‘서울시 인권현장 표지석’을 설치했다.
서울시는 동학농민운동이 일어난 1894년부터 2000년 사이 인권사의 역사적 현장을 시민과 전문가 등으로부터 추천받아 이 가운데 38곳에 표지석을 세웠다고 17일 밝혔다.
또 내년부터는 서울 곳곳의 인권현장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인권탐방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민주화와 노동, 사회연대, 남산 등 4개 주제로 7개 도보 탐방코스로 해설사가 동행해 각 장소에 대한 안내를 해준다.
시에 따르면 설치한 표지석은 현장 특성에 따라 시민저항 23곳은 원형으로, 국가폭력 8곳은 삼각형, 제도 내 폭력 7곳은 사각형 형태 등 3개 주제로 디자인을 구분해 설치했다.
전효관 서울시 혁신기획관은 “시민들이 인권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계기를 확대하고 생활 속에서 시민 인권이 존중받는 '인권도시 서울'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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