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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고병원성 AI 의심신고 접수 ‘화들짝’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6-11-17 10:46

오리 2만마리 예방적 살처분… 방역대 안 가축 반출입 통제

빠르면 오늘 오후 농림축산검역본부 검사결과 나올 듯
충북 음성군이 지역 오리사육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신고가 접수되자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음성군에서는 AI로 2014년과 2015년 각각 60만마리, 67만마리 등 모두 127만마리의 닭.오리를 살처분한 악몽이 있다.

17일 음성군에 따르면 하루 전인 16일 오전 맹동면의 한 육용오리 사육농가가 사육중인 오리의 폐사수가 급격히 증가해 음성군청 가축방역팀으로 고병원성 AI 의심 신고를 했다.

음성군은 지난달부터 특별방역대책기간을 설정해 구제역과 AI 예방을 위해 축산농가에 소독약품 공급과 전담공무원제 운영, 공동방제단과 공용 소독차량을 이용한 방역 취약지역 소독, 가상방역훈련 등을 통해 강도 높은 방역을 실시해 왔다.

특히 최근 충남 천안과 전북 익산 철새도래지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는 소식에 긴장의 끊을 놓지 않고 방역에 고삐를 죄던 상황이었다.

음성군은 의심 신고 접수 후 충북도 축산위생연구소와 함께 현장에 출동해 임상예찰을 실시하거 가검물 등을 채취해 농림축산검역본부로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결과는 빠르면 17일 오후 나올 것으로 전해졌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초동방역팀을 긴급 투입해 현재 현장을 통제를 하고 있으며, 신고 농장에서 사육중인 오리 2만마리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했다.

음성군 관계자는 “이번 고병원성 AI가 조기에 종식될 수 있도록 모든 가금류 사육농가에 대해 매일 예찰을 실시하고 방역대내 가축의 반출입 통제를 위한 방역초소 7개소, 축산 차량 소독을 위한 거점소독소 2개소를 설치,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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