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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끝자락이면 어디?"…"충북 영동 난계사!"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6-11-17 13:49

전통문화와 자연이 어울린 곳 '난계의 향기' 듬뿍

한적한 여유.낭만 즐기려는 이들의 늦가을 여행지로 '왕추천'
늦가을 속에 들어앉은 충북 영동 난계사.(사진제공=영동군청)

가을의 끝자락이면 생각나는 곳이 있다. 충북 영동의 난계사다.

형형색색 물들었던 단풍이 지면서 가을의 마지막을 알릴 즈음 번잡한 도시를 떠나 한적한 여유와 낭만을 즐기려는 이들의 발길이 머무는 곳, 바로 난계사다.

이곳은 따로 시간을 내 멀리 갈 필요도 없고 상시 개방돼 있어 가족과 연인들이 잔디밭을 정원 삼아 곱게 물든 단풍과 낙엽을 밟으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에 안성맞춤이다.

‘영동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국악체험촌과 국악기체험전수관의 사잇길로 들어서면 만날 수 있는 난계사는 경사진 언덕에 자리 잡아 풍요로움, 낭만, 쓸쓸함 등 가을이 주는 다양한 감정만큼이나 오색빛깔을 머금고 있다.

이곳의 가을 색은 자연 그대로다

흐드러지게 빛깔을 흘리는 화려함은 아니지만 시선이 멈추는 곳마다 자연 그대로의 소박함과 여유로움, 고즈넉함이 물씬 풍긴다.

해서 늦가을 이맘때쯤이면 더욱 그립고 가고 싶어지는 것이 곳이 이곳이다.

난계사는 우리나라 3대 악성의 한 명인 난계 박연 선생의 영정을 모시는 사당으로 1973년에 앞면 3칸·옆면 2칸 규모의 맞배지붕 형태로 지어졌다.

입구 좌측에 난계의 동상과 비가 방문객을 맞고 있으며 입구부터 사당의 외삼문까지의 길 양옆은 조경이 잘 돼 있어 간편한 산책과 사색을 즐기기에 좋다.

난계사는 크게 세 공간으로 나뉘는데 하나는 입구에서 외삼문까지 약 70m에 이르는 바깥공간으로 엄숙함을 극대화하기 위해 거리를 깊게 조성했다.

그 다음 외삼문과 내삼문 사이에 정갈한 정원 공간이 펼쳐지고 마지막 정원 공간 뒤 한 단 높은 대지에 사당을 배치한 영당 공간이 위치해 있어 더없는 조화를 이룬다.

군 기획감사실 안치문 홍보팀장은 “난계사의 풍경은 계절마다 새롭고 아름답지만 고즈넉한 풍경과 빛깔 고운 단풍이 감도는 가을이 최고로 꼽힌다”며 “사람이 많아 멀리 단풍구경을 다녀오지 못했다면 가까운 난계사로 마지막 단풍구경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영동군 심천면에는 가는 곳 마다 조선시대 최고의 천재 음악가인 난계 박연 선생의 숨결과 국악의 향기로 가득하다.

난계사에서 조금 떨어진 뒷산에 난계 묘소가 자리하고 있으며 난계사 입구에는 국악의 역사를 보여주는 난계국악박물관, 그 옆 언덕길에는 전국 최초의 체류형 국악타운인 국악체험촌이 있어 국악의 모든 것을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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