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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박물관 소관 '조선경국전' 국가지정문화재 지정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정은아기자 송고시간 2016-11-17 17:40

정도전이 지은 사찬 법전,「경국대전」 토대
수원화성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조선경국전' 본문.(사진제공=수원시청)

수원화성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조선왕조의 헌법'이라 할 수 있는 '조선경국전'(朝鮮經國典. 수원화성박물관 소장)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1924호로 지정됐다.

수원화성박물관 소장본 '조선경국전'은 1책으로 모두 79장이며 현재까지 전해지는 국내 유일본이다.

'조선경국전'은 정도전이 조선왕조 경영을 위한 기본 강령을 저술해 조선초기인 1394년(태조 3) 5월 30일 태조에게 바친 책으로 조선의 기본법전인 '경국대전'(經國大典, 1476년 완성)의 모체가 되기도 했다.

수원화성박물관이 2012년 구입했으며 2013년 문화재로 지정신청했으며 2014년에는 ‘삼봉 정도전과 조선경국전’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하며 '조선경국전'의 가치를 알렸다.

2014년 5월 KBS 'TV쇼 진품명품'에서 '조선경국전'이 소개됐으며 그동안 고문헌 평가유물 중 가장 높은 감정평가액인 10억원의 가치가 있다고 판정받기도 했다.

'조선경국전'은 관제·군사·호적·경리·농상 등 각 분야 제도를 기술해 조선의 건국 이념, 정치·경제·사회·문화 전반에 대한 기본 방향을 제시했으며 '경제육전'(개국 초 반포된 공적 법전), '육전등록' 등 법전 편찬의 토대가 됐다.

문화재청은 16일 '조선경국전'을 비롯해 '정조 어찰첩'(보물 제1923호) 등 9건의 보물 지정을 확정했다.

'정조 어찰첩'은 정조대왕이 고위직을 역임한 심환지(1730~1802)에게 보낸 어찰을 모은 책으로 총 6첩 297통이 담겨있다. 어찰의 내용은 대부분 정사(政事)와 관련된 것이다.

당시의 정치적 상황을 이해할 수 있는 귀중한 사료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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