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올해로 2년째 추진돼 오고 있는 스위스 도제식 직업학교인 산학일체형도제학교의 전국 최다 공모 선정돼 내년부터 14개교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독일?스위스의 높은 청년 고용률과 제조업 경쟁력의 주요 요인으로 평가받는 도제교육을 우리 현실에 맞게 도입한 정책으로 기업현장과 학교에서 장기간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교환 교육을 시행하는 제도다.
이번에 선정된 경북도내 산학일체형도제학교는 4개 분야 10개 특성화고로 국비 80억원, 道교육청 대응자금 11억6000만원 등 총 91억6000만원을 지원해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기능인력을 양성한다.
이외 경북도는 학교와 기업을 오가는 전세버스 임차료를 10개 학교에 2억원 추가 지원해 학생들이 편리하게 현장실습을 하도록 도울 계획이다.
경북하이텍고 등 5개학교가 전기?전자분야, 경주정보고 등 3개학교가 경영?금융분야, 삼성생활예술고가 음식?조리분야, 경북생활과학고?삼성생활예술고가 미용?관광 분야에서 각각 도제학교 사업에 참여한다.
산학일체형도제학교 운영은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사업설명을 한 후 대상자를 선발해 2년간 교육훈련을 실시한다.
도제교육프로그램을 정상적으로 수료한 학생은 일반근로자로 전환되며, 전문대 단계의 고숙련 훈련 과정을 희망하는 학생은 폴리텍대학 진학도 할 수 있다.
이러한 도제학교 제도는 우수한 직무능력을 갖춘 산업현장 필요인력을 고교과정에서 조기에 양성하고 졸업 후 참여 기업에 바로 취업해 청년일자리 촉진 효과에도 한 몫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처음 지정된 경북기계금속고 도제학교에 참여한 3학년 52명은 전원 관련 기업체에 채용이 약정돼 취업을 앞두고 있다.
장상길 경북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도내 기업과 도제센터 등 관련 유관기관들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도제학교가 차질 없이 운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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