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와 서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회장 최애영)가 올 한 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한 후원자를 초대해 감사를 표하고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는 자리를 열었다.
이달 22일 서대문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2016 서대문구 후원자의 밤’ 행사에는 ‘100가정 보듬기’, ‘서대문 행복 더 나누기’, ‘민간연계 어르신일자리’ 등 5개 사업 후원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일상에서 나눔을 만나다! 매일이(daily) 크리스마스’란 주제 아래 후원자를 산타에 비유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특히 100가정 보듬기 사업 후원을 받아 자립에 성공한 뒤, 기부자로 사업에 다시 참여하게 된 한 주민의 스토리와 인터뷰 영상을 통해 참석자들은 나눔에 대한 생각과 가치를 공유했다.
이어 1급 장애 자녀를 둔 어머니의 감사편지가 영상을 통해 소개됐다.
미숙아로 태어나 걷지도 보지도 못한 아이를 우뚝 서고 걷게 만든 강한 모성애가 담긴 스토리는 참석자들에게 큰 감동을 전했다.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학생들은 흥겨운 노래로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이들은 학교 음악회를 통해 모금한 7백여만 원의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기부한 후원자이기도 하다.
이날 참석자들은 한결같이 ‘나눔은 곧 행복이고 감동’이며 ‘나눔은 비워지는 것이 아니라 채워지는 것’이라는 점에 공감을 표했다.
문석진 구청장은 “서대문구만의 100가정 보듬기를 통해 지금까지 426가정에 대한 후원 결연이 이루어졌는데, 이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분들이 많아 이루어진 성과”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최애영 사회복지협의회장은 “서대문구가 복지 모범 지자체가 된 것은 많은 후원자 분들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덕분이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서대문구 100가정 보듬기 사업은 법적 요건 미달로 보호받지 못하는 저소득 주민과 후원자를 일대일로 결연해 매월 일정액의 후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2011년부터 현재까지 426호 가정이 도움을 받았으며, 지원된 후원금은 총 21억 원에 달한다.
이 밖에 기업체가 저소득가정 생활 유지에 필요한 물품과 서비스를 후원하는 ‘서대문 행복 더 나누기사업’에도 2012년부터 29개 기업이 참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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