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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 '성공작'…농촌 일손부족 해결에 ‘도움’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6-11-30 08:41

올해 상·하반기 30명 단기취업비자 받아 보은 농가서 근로

내년엔 더 많은 농가·계절근로자 혜택 받을 수 있게 방안 모색
지난 28일 충북 보은군이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가족 32명을 초청해 보은옥천영농축협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애로 및 건의사항을 들은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보은군청)

충북 보은군이 올해 시범적으로 운영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이 농촌일손 부족 해결에 도움을 주는 등 '성공작'으로 평가됐다.

30일 보은군에 따르면 지난 3월 법무부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시범기관 선정 후 상?하반기 계절근로자 사업을 원활히 추진해 부족한 농촌일손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됐다.

지난 5월 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 단기취업(c-4) 비자를 받은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12명이 관내 9농가에서 90일간 근로하고 출국했다.

이어 군은 지난 10월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18명으로 확대, 사업을 추진했으며 이들은 다음달까지 관내 농가에서 일손을 돕게 된다.

상?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은 일손 부족을 겪는 대추, 과수, 오이, 시설재배 등 농가에 안정적인 일손을 제공하며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보은군에 거주하는 이주여성의 성공적인 정착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은 성실히 근로하고 출국하는 근로자에 한해 40만원의 항공료를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이들의 근무환경을 비롯한 생활 여건과 적정 보수를 받을 수 있도록 농가와 근로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왔다.

지난 28일 군은 현재 근로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와 가족 32명을 초청해 보은옥천영농축협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근로자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군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올해 사업의 미비점과 성과를 분석하고 내년도에는 더 많은 농가와 계절근로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발전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외국인 근로자들은 “그리운 가족과 함께 지내며 일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기회가 된다면 앞으로도 계절근로사업에 다시 한 번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한국에 머무르는 동안 가족 간의 정을 쌓고 보은의 농업기술을 배워 고국으로 돌아가면 잘 활용할 수 있길 바란다”며 “추운 날씨 속에서 건강에 유의하며 근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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