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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 지사는 12월 9일까지 탄핵이 진행돼야 하며 탄핵의 키는 비박계 서명의원들이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사진제공=경기도청) |
자신의 진퇴문제를 국회의 결정에 맡기겠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제3차 대국민 담화 이후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개헌에 유불리를 집어 넣은 잡탕식, 이제는 그만하라고 발언 수위를 높였다.
또한 대통령이 잘못 없다는 것은 탄핵 과정을 피하려는 꼼수이고 대통령이 진솔하다고 느끼는 국민을 없을 것이며 개헌하면 물러날테니 탄핵을 멈춰달라는 것은 정치생명을 연장하려는 계산이라고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더욱 새누리당 탄핵 찬성 의원이 40명인데 이름을 안 밝히고 있으니 대통령이 지금 시국을 흔들고 있는 것이며 탄핵의 키는 이들이 갖고 있고 거
국 내각 총리는 야권의 몫으로 못하면 야권 지도부가 무능한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같은 주장은 30일 오전 방송된 YTN라디오(FM 94.5)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서 새누리당에 희망이 없다며 탈당한 남경필 지사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전해졌다.
3차 대국민 담화에 매우 실망스럽다는 남 지사는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들 약 40명 정도가 서명하면서 탄핵에 대해 실제로 돌입하려고 하니까 그걸피하려고 국회에서 진퇴여부를 결정해 달라고 한 것으로 봤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안정되게 정권을 이양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해주면, 그 일정과 법절차에 따라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겠다. 이 말은 뭐냐면, 법 절차라는 게 탄핵하고 개헌, 두 가지밖에 없다. 그럼 탄핵을 안 하면 개헌을 하라는 이야기인데, 이게 시간이 뒤로 한참 밀리는 거다. 이 담화는 어떻게 보면 새누리당 비박계, 더 좁혀서 이야기하면 서명을 했다고 하는 40명 의원들에게 '나 시간 좀 주면, 그리고 개헌하면 물러날 테니까 한 번 탄핵 절차를 멈춰 달라' 이런 말씀으로 들렸다"고 주장했다.
또한 "애당초부터 새누리당 의원님들에게 말씀을 드렸다. 이건 역사적인 결정이고, 정치인으로는 굉장히 중요한 순간이다. 그렇기 때문에 서명을 했다는 새누리당 40명 의원님들은 국민들 앞에, 역사 앞에, 내가 왜 탄핵에 찬성을 했는지 의견을 밝히면서 당당히 자기 이름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는 것이다.
대통령 담화는 시간을 끌겠다는 것이라는 남 지사는 또 대통령 퇴진에 대해서 "정치적으로 합의가 되면 사실 우리가 탄핵을 가결한다고 해서 바로
탄핵이 법적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 헌법재판소가 판결을 내려야 한다. 그 기간이 몇 달 걸리지 않는가? 그 기간 안에 얼마든지 정치적인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기 때문에 일단 탄핵을 해야 한다"면서 탄핵에 들어가는 키는 새누리당 의원들, 특히 서명한 40명이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거국내각 총리 문제에 대해선 야권의 몫이라고 선을 그었다. 남 지사는 "문재인 대표, 안철수 대표, 추미애 대표, 박지원 대표, 이런 야권의 지도자들이 합의를 12월 9일까지 해 내서, 대통령이 임명하면 임명자가 거국 내각 총리를 하면 되는 거다. 그것조차 못하면 그건 야권 지도자들의 무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앞서 남 지사는 담화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시간이 없고 국회는 계획대로 12월 9일까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해야 한다면서 새누리당은 역사적 소명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어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