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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굴조사 중인 충남 예산산성 전경.(사진제공=예산군청) |
충남 예산군 지명탄생 1100주년을 맞아 지명 탄생지인 '예산산성' 발굴 조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16일 군에 따르면 건물터 유적의 존재 가능성이 높은 지역 일대를 중심으로 지난 5일부터 발굴조사에 착수했다.
조사는 오는 21일까지 진행되며 조사 결과는 향후 현장설명회를 열고 발표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발굴을 통해 '예산'의 뿌리를 찾고, 과거와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복안이다.
내년 상반기엔 백제시대 성곽유적 학술세미나를 열 예정이다. 백제부흥운동 중심지인 예산을 널리 알리고 백제시대 예산지역의 지정학적 위상을 높이기 위해서다.
이밖에 예산 지명탄생 1100주년 기념사업과 연계한 다채로운 축제도 진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예산산성 발굴조사 과정에서 중요한 유적이 발견될 경우 예산산성의 발굴조사 추진과 함께 국가사적지정이 탄력을 받음은 물론 지명 탄생 1100주년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예산산성은 919년 8월에 예산(禮山)이란 지명이 탄생한 곳이다. 문헌 기록에는 무한산성, 오산산성 등의 명칭으로 나온다.
이 곳은 태조 왕건이 대민교서를 반포한 역사의 현장이자 조선시대 태종이 행차했던 지역이기도 하다.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1982년 8월 3일에 충청남도지정 기념물 제30호로 지정됐다.
지명 탄생을 기념하기 위한 역사적 고증장소로 그 가치가 주목돼 지난해 정밀학술지표조사가 진행됐다. 조사에서 성 둘레 965m, 6개의 건물터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