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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재대학교 전경.(사진제공=배재대학교) |
배재대학교가 위탁 운영 중인 대전시교육청 서부다문화교육센터(센터장 송진숙 가정교육과 교수)가 26일 대학 아펜젤러기념관 계단강의실에서 ‘2016년 다문화 멘토링 성과발표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중등교육현장에서 다문화교육 활성화를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다문화 멘토링 프로그램’의 사업성과를 뒤돌아보고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프로그램은 대전 소재 고등학교 학생 멘토가 취학 다문화가정 학생 멘티와 1:1로 짝을 이루고 가정 방문을 통해 국어,수학,영어 등의 교과학습 및 놀이, 체육활동 등을 1년 동안 함께 해 나가는 방식으로 전개됐다.
아울러 배재대 가정교육과 학생들은 예비 교원으로서 멘토들에 대한 사전교육과 다양한 학습 활동을 위한 소재 개발 등의 역할을 수행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우수한 멘토 역할을 수행한 충남여고 1학년 한예인 학생 등 6명에게는 다문화센터장 명의의 상장과 상품을 수여했다.
한예인 학생은 수상소감에서 “다문화 멘토링을 통해 다문화에 대해 편견 없이 접근할 수 있었다”며 “멘토 역할을 통해 교사로서의 꿈을 키워나가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성과회를 지도한 송진숙 센터장은 “멘토 학생들에게 다문화 멘토링 경험이 향후 진로 선택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멘토-멘티 관계를 통해 다문화 감수성을 증진시켜 미래사회를 이끄는 글로벌 리더의 자질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