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경남 고성군이 AI 확산 방지대책 마련을 위해 군회의실에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있다.(사진제공=고성군청) |
경남 고성군이 조류인플루엔자(AI)의 확산 방지를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군은 27일 군회의실에서 AI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확산 방지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밝혔다.
군은 마암면 농장 오리가 AI로 확진 판정된 26일 오후 해당 농장과 인근 관리지역(500m이내)에 사육되고 있는 육용오리 4만3200수를 긴급 살처분 했다.
이어 발생 주변지역 통제초소 3개소 추가 운영가 보호지역(3km이내) 중점방역 조치, 전 가금류 사육농가에 대해 소독 강화 등 AI추가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보호지역(3km이내) 가금류에 대해서도 예방적 차원의 긴급 수매방안을 협의 중에 있다.
최평호 고성군수는 “AI차단을 위한 그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우리 지역에 AI가 발생 돼 안타깝다”며 “더 이상의 확산은 없도록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