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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방문객 1700만 돌파…역대 최대 기록 경신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유지현기자 송고시간 2016-12-27 18:32

1700만번째 입국자 환영행사 모습. 사진 왼쪽 여섯번째부터 유성엽 국회 교육문화체육위원회 위원장, 1700만번째 입국자 타카네자와 토모미,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올해 대한민국을 방문한 외래관광객이 사상 처음으로 1700만명을 넘어섰다. 이전 최고 기록은 지난 2014년에 달성한 1420만명이었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는 문체부와 공동으로 27일 오후 3시 김포국제공항에서 외래관광객 1700만명 달성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1700만번째 입국자는 일본 일본 도치기현에 거주하는 타카네자와 토모미(여, 46세)로 한국관광공사와 한국방문위원회, 한국공항공사, 항공사 등이 기관별로 준비한 풍성한 선물을 증정받았다.

이날 공식적인 기념행사 외에도 논버벌 페인팅쇼인 ‘페인터즈 히어로’ 공연과 퓨전국악 공연, 행사 당일 입국 외래관광객 대상 환영인사 및 기념품 배포, 뽀로로 및 한국관광공사 캐릭터 인형과의 기념촬영, 포토존 운영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연말 한국을 찾은 외래관광객을 환영했다.

외래관광객 1700만명 유치는 지난해 발생한 메르스 위기를 완전히 극복한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메르스 위기로 지난 2015년 외래관광객 수는 전년 대비 6.8% 감소했으나 올해 외래관광객이 크게 증가해 지난 11월까지 전년 대비 31.2%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국 인바운드 관광의 제1시장인 중국은 연말까지 804만명이 방한해 처음으로 8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 대비 34.4% 성장한 수치이다. 중국 시장은 올해 10월 처음으로 700만명을 돌파한 이후 두 달 만에 800만명이라는 새로운 기록을 달성했고, 이달 들어서도 10%에 가까운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어 안정적인 제1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가장 큰 성과 중 하나는 일본시장의 부활이다. 일본시장은 지난 2012년 352만명을 기록한 이후 하락세를 지속했으나 지난 2월 성장세로 전환된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해 연말까지 전년 대비 24.8% 성장한 229만 명 유치가 예상된다. 또한 대만은 전년 대비 무려 60.4% 성장한 83만명을 유치해 제3시장인 미국에 근접할 전망이며, 홍콩도 전년 대비 23.7% 성장한 65만명이 방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전략시장으로 떠오른 동남아 지역의 성장세도 가파르다. 연말까지 동남아 주요 6개국의 예상 성장률은 국가별로 27%에서 55%에 달해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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