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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제천시 의림지 항공촬영 사진.(사진제공=제천시청) |
충북 제천시 의암동이 다음해 1월1일부터 ‘의림지동’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새롭게 출발한다.
의림지동주민센터는 새해 1월 2일 오후 1시 주민센터에서 이근규 제천시장,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림지동’ 선포식을 연다.
이날 행사에는 농악길놀이 축하공연과 현판 제막식, 줄연 시연을 비롯한 의림지동 출범 축하 연날리기 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준비됐다.
특히 시민들의 소망 연날리기 행사가 주민센터 옆 모산비행장에서 열려 의림지동의 새로운 출발을 알릴 예정이다.
행사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연은 현장 구매하거나 자체 제작한 연을 가져오면 된다.
의암동은 고암동과 모산동이 합쳐지면서 지난 2003년 고암모산동으로 신설돼 2011년 의암동으로 변경됐지만 시민 인지도가 낮아 동 명칭을 바꿔야 한다는 여론이 지속돼 왔다.
이에 따라 의암동은 동 명칭 변경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주민의견조사 등을 거쳐 행정동 명칭을 ‘의림지동’으로 변경했다.
조동현 의암동장은 “의림지동 명칭 변경을 통해 누구나 쉽게 제천1경 의림지가 위치해 있는 지역임을 알 수 있어 지역인지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에 대한 주민들의 자긍심을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