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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경북지사, 내년 도정 일자리와 투자유치 전력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김상범기자 송고시간 2016-12-28 16:16

35년만의 성공적인 도청이전 성과.. 신년화두 '생생지안(生生之安)'제시
28일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경북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도정 성과와 내년 도정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경북도청)

"정치적인 혼란 상황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지방에서 흔들림없이 굳건히 민생을 지키겠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28일 경북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도정 성과와 내년 도정 방향을 밝혔다.

이날 김관용 지사는 "국내외적으로 큰 변화와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도민과 함께 에너지를 모은 결과 알찬 결실을 이루었다"며 올해 도정 주요성과와 내년도 도정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김 지사가 첫 번째로 꼽은 올해 성과는 도청이전 이었다.

그는 "대구시 분리 35년만에 도청 이전을 마무리하고 역사적인 신도청 시대를 맞이한 것이 큰 보람으로 남는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도청이전은 낙후된 경북 북부에 성장 동력이 하나 더 생겼고 국가적으로는 같은 위도상인 세종시와 동서발전 축을 형성했다.

한옥형 신청사에는 관광명소로 급부상해 개청이후 지금까지 70만명 이상이 방문했다.

단순한 업무공간을 떠나 경북의 역사와 문화, 정신적 가치가 담긴 새로운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정부의 SOC예산 감축기조와 어려운 정치 상황 속에서도 경북도가 내년도 국가 투자예산을 12조원에 육박하는 11조8350억원을 확보한 것이다.

지난 2015년 이후 연속 3년에 걸쳐 11조원 이상을 돌파했는데 이는 10년전인 지난 2007년 2조원 대에 비하면 6배가 증가했다.

경북의 미래를 이끌고 갈 신성장산업 동력의 출력도 매우 높아졌다.

미래창조형 핵심 신소재인 탄소산업과 타이타늄산업이 지난 12일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함으로써 지역기업의 탄소소재부품 기술고도화와 경쟁력의 획기적인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이와 함께 경량 알루미늄소재 기반구축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 선정돼 차세대 소재산업의 활력이 기대된다.

투자유치와 일자리 분야에서도 크게 선전했다는 평가다.

중국의 경기침체, 내수부진 등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태영그룹, ㈜GS E&R, LG전자 등에서 6조844억원에 달하는 투자를 이끌어 냈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하면 1조원 이상이 늘어난 수치다.

특히 이미 투자기업중에서 7개사는 1조2791억원을 증액 또는 재 투자했다.

도의 문화융성 시책도 많은 주목을 받았고 무엇보다 신라 천년의 역사를 담은 신라사 대계를 5년에 걸쳐 집대성했다.

삼국유사 목판 복원, 한국의 편액 유네스코 아태 기록유산 등재, 신라왕경 복원사업 등 문화융성 플랜이 빠르게 구체화 돼 가고 있다.

도는 광역교통망 분야에서도 괄목할 만한 결실들을 연이어 만들어냈다.

지난 6월 30일 포항~울산 고속도로와 지난 23일 상주~영덕간 고속도로의 개통을 비롯해 올해만 4개의 국도 노선을 개통해 교통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특히 중앙선 복선전철화(도담~영천), 포항~영덕간 고속도로를 내년 국가예산에 반영해 지역의 오랜 숙원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김 지사는 도의 내년도 중점방향에 대해 "일자리야말로 도민의 가장 큰 바람이자 최고의 복지이다"며 "내년에도 도정의 최전선을 일자리 창출에 두고 이에 집중하겠다"며 의지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도는 내년도 청년 일자리 창출 예산을 올해보다 3.3배나 증액했다.

중소기업에 1년 이상 근속한 청년에게 연간 100만원 상당의 복지혜택을 주는 경북청년복지수당을 도입해 중소기업 취업을 장려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지방에 돈을 가져오는 일은 투자유치이다"며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기업의 투자유치에도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겠다"고 말했다.

이에 도는 우선적으로 고용효과가 큰 관광?레저 산업과 신성장 산업을 타깃으로 전방위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도는 올해 이어 내년에도 4차산업혁명 시대에 경북을 먹여 살릴 신성장동력 확충에 집중할 방침이다.

내년 11월에 베트남의 경제수도 호찌민에서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을 25일 동안 개최된다.

도는 도청이전을 계기로 국토발전전략으로 공식화된 한반도 허리 경제권을 구체화하기 위해 한반도허리고속도로, 동서내륙철도, 바이오?백신 융복합벨트, 환동해-환서해 문화루트개발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쌀 공급과잉에 따른 수급 불균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쌀산업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쌀 수급안정 특별대책 협의회 구성과 쌀 사랑 포럼을 운영하는 등 쌀 수급 균형과 농가소득이 안정되도록 시범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외 도민행복을 위한 안전과 복지, 할매할배의 날 범국민적 확산, 민족자존의 섬 독도 수호, 경북의 정체성 지키기, 지방분권형 개헌과 광역협력에 역점을 두고 도정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김관용 지사는 정유년 새해에는 생생지안(生生之安)의 가치를 가슴에 새기고 도민의 민생과 생활현장 구석구석을 챙겨 이를 통해 지역과 나라가 편안해져 차별과 격차가 줄어드는 한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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