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성상철 이사장은 27일 경남 거창군청을 방문, (재)거창군장학회에 학생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해 연말연시를 맞아 훈훈함을 더했다.
이번 장학금 기탁은 성상철 이사장의 부친이 운영한 옛 '자생의원'이 이날 '근대의료박물관'으로 개관하면서, 군민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달하는 의미로 이뤄졌다.
성 이사장은 "선친께서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평생을 보내셨던 공간이 근대의료박물관으로 재탄생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기부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뜻을 밝혔다.
성상철 이사장은 지난 1948년 경남 거창에서 태어나 서울대병원장과 대한병원협회장 등을 지냈으며, 2014년 국민건강보험공단 제7대 이사장으로 취임해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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