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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소방본부 김정래 소방장이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영어 회화로 소방안전교육을 시행하고 있다.(사진제공=창원소방본부) |
경남 창원소방본부(본부장 정호근)는 17일 겨울철 화재예방과 설 명절을 맞아 진해경찰서와 합동으로 외국인 근로자 숙소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소방과 경찰이 합동점검반을 편성, 외국인 근로자 숙소에 설치된 소화기, 화재감지기 등 소방안전시설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범죄예방교육을 시행했다.
특히 외국인 대상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영어 회화가 가능한 자를 포함, 맞춤형 소방안전교육으로 단속 보다는 지도 위주로 점검했다.
창원소방본부 관계자는 “외국인 노동자는 언어적, 문화적 차이 등으로 소방안전 사각지대에 빠질 수 있다”며 “외국인에 맞는 맞춤형 화재예방 메뉴얼 작성과 소방안전교육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안전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