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군(군수 차정섭)은 18일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고사목을 조기에 발견하고, 감염우려가 있는 소나무를 찾아내기 위해 관내 산림지역 2000ha를 대상으로 소나무재선충병 항공예찰을 시행했다.
이날 항공예찰조사에서는 산림청 헬기를 이용해 군 산림보호담당 공무원과 예찰조사인력이 헬기에 탑승하고 군의 경계지역과 피해발생지를 중심으로 상공에서 도면과 GPS(위성위치정보)를 이용해 피해 고사목의 위치를 확인, 감염 의심목을 탐색했다.
군은 지난해에도 산림 2000ha 면적에 대해 항공예찰을 시행한 바 있으며, 이번 항공정밀예찰을 통해 발견된 피해목을 오는 3월말까지 전량 제거 조치해 소나무재선충병의 매개체인 솔수염하늘소의 서식처를 완전 봉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군의 소나무림의 면적은 전체 산림면적 2만1137ha의 55%인 1만1589ha으로, 소나무재선충병을 선제적으로 차단하려면 조기발견이 중요하다”며 “소나무 고사목을 발견하면 읍·면사무소 또는 산림녹지과 산림보호담당(055-580-4563)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소나무재선충병’은 솔수염하늘소의 몸에 기생하다가, 솔수염하늘소의 성충이 소나무 잎을 갉아 먹을 때 나무에 침입하는 재선충에 의해 소나무가 말라 죽는 병으로, 감염되면 100% 말라 죽기 때문에 일명 ‘소나무 에이즈’로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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