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자료사진./아시아뉴스통신=이현식 기자 |
보이스피싱에 이용되는 대포통장을 전달한 노인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으로부터 지시를 받고 대포통장과 체크카드 등을 배달한 혐의(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등)로 실버퀵 택배원 박 모(67) 씨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또 대포통장 등을 전달한 임 모(74) 씨와 대포통장 판매자 3명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지하철을 타고 통장과 체크카드 등을 23차례에 걸쳐 인출책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그 대가로 건당 적게는 3만원에서 많게는 5만원을 받았으며 일반 지하철 택배 배달로 받는 돈은 건당 6000원에서 8000원이다.
보이스피싱 조직은 노인은 수사기관의 의심을 덜 받는 데다 지하철을 무료로 탈 수 있는 점을 노려 박 씨 등을 운반책으로 이용했다.
또한 중국에서 직접 휴대전화 윗첵(카톡)으로 택배 배송지를 전송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경찰은 "과거와 달리 보이스피싱에 사용되는 체크카드나 대포통장 등의 전달 방식이 진화하고 있다"며 "신종 수법에 따른 피해 예방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