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10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열린 제75기 해군사관생도 입교식에서 신입생(대표 김영욱 생도)들이 입교선서를 하고 있다.(사진제공=해군사관학교) |
제75기 해군사관생도 입교식이 10일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거행됐다.
170명(남 150명, 여 17명, 외국인 수탁생도 3명)의 신입 생도들은 지난 1월6일부터 시행한 5주간의 가입교 훈련을 마치고 이날 정식 사관생도로 입교했다.
정안호 해군사관학교장(소장) 주관으로 열린 이날 입교식은 사관생도와 교직원, 학부모 등 1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입교한 제75기 신입생들은 군인화 과정과 사관생도화 과정으로 구분되는 지난 5주간의 가입교 훈련에서 옥포만 의식과 천자봉 구보를 포함해 유격, 수면 극복 등 강도 높은 훈련으로 4년간의 생도생활에 적응할 수 있는 정신력과 체력을 완비했다.
이날 입교식에서도 수병 제대 후 입교한 사관생도, 미국 국적 포기 후 입교한 사관생도, 남매 해군사관생도가 탄생해 화제가 됐다.
조형득 생도(21)는 검정고시 응시 후 18세에 해군헌병으로 입대(14년), 복무 중 해군장교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가졌다.
지난해 전역 후 제75기 해군사관생도로 지원?합격했으며, 가입교 훈련과 입교식을 거쳐 이날 정식 해군사관생도가 됐다.
![]() |
| 10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열린 제75기 해군사관생도 입교식이 끝난 뒤 신입생 가족이 신입 사관생도를 격려하고 있다.(사진제공=해군사관학교) |
염지원 생도(20, 女)는 대한한국 국적과 미국 국적을 함께 가지고 있는 2중 국적자로 대한민국 해군장교로서 조국의 해양을 지키겠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지난 2015년 제74기 해군사관생도로 지원했으나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지난해 제75기 해군사관생도로 다시 지원해, 합격한 후 미국국적을 포기하고 해군사관생도로 입교했다.
이일재(21)?이명아(73기, 21, 女) 남매는 두 해 먼저 입교한 누나를 따라 올해 남동생이 입교해 앞으로 남매 해군사관생도로서 함께 생활하게 됐다.
이들 남매는 올해 가입교 훈련에서 각각 조교생도와 가입교 생도로 참여, 개교 이래 처음으로 누나가 조교생도로서 동생의 훈련을 도운 사례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또한 이날 입교식에는 함께 입교한 3명의 외국인 수탁생도들이 눈길을 끌었다.
베트남의 응우엔 꿕 중(Nguyen Quoc Trung), 필리핀 페스타노 세실 킴(Pestaho Cecil Kim), 투르크메니스탄 오베즈굴예프 막사트(Ovezgulyyev Maksat) 생도가 주인공이다.
이들은 다른 가입교생들과 동일한 훈련을 거치고 오늘 입교식을 통해 대한민국 해군사관생도로서의 첫 발을 내딛게 됐다.
이들 3명의 외국인 수탁생도가 입교함으로써 지난 2008년부터 외국군 수탁생도 제도를 시행한 해군사관학교는 지금까지 총 5개국 24명의 사관생도를 교육하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