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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의료IT공학과, 3D프린트 경진대회 휩쓸다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최솔기자 송고시간 2017-03-02 16:55

'제5회 3D프린팅 창의메이커스 필드'서 최우수상 등 3개 부분 수상
제5회 3D프린팅 창의메이커스 필드에서 순천향대 의료IT공학과가 최우수상 등 3개 부문 상을 휩쓸었다. (왼쪽부터)박서호·최한솔 학생, 안영배 한국3D프린팅서비스협회 회장, 김송이 학생, 이언석 교수.(사진제공=순천향대학교)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 의료IT공학과 학생들이 3D프린팅 경진대회를 휩쓸었다.

순천향대는 최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과 로비에서 열린 '제5회 3D프린팅 창의메이커스 필드(3D프린팅 경진대회 및 전시회)'에서 최우수상 수상 등 3개 부문을 석권했다고 2일 밝혔다.

순천향대는 오동익 의료과학대학장과 이언석 지도교수, 의료IT공학과 학생 30여명이 참여, 창업(산업)부문 최우수상인 국회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비롯,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위원상, 한국3D프린팅서비스협회장상을 차지했다.

김송이·최한솔(4학년)·박서호(3학년) 학생은 ‘양측성 상지운동을 위한 모션 인식기반 원격제어 연주시스템’을 개발해 산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시스템은 재활치료를 위한 양측성 상지운동의 공간적 제약과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됐다.

사람의 움직임을 카메라로 인식한 후 악기를 연주하는 모션을 취하면 음악이 연주된다.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재활치료를 즐기면서 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이다.

악기연주를 통한 인지훈련은 언어적, 시각적 자극은 물론 청각적 자극까지 동반해 치매 노인과 같은 환자의 인지 능력에 다양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주목을 받았다.

방송통신위원상을 수상한 문초이·홍기윤·박성경(3학년) 학생은 ‘모바일 기반 미간 적응형 양안홍채 진단기’를 개발했다.

홍채와 관련된 다양한 질환을 진단하기 위해 사람마다 다른 미간 거리에 맞춰지는 미간적용형 양안 홍채진단기를 휴대전화용으로 개발한 것이다.

스마트폰에 탈부착 할 수 있는 형태로, 홍채 이미지를 촬영해 진단시 사용할 수 있는 사진을 쉽게 얻을 수 있어 사용자 건강상태 진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3D프린팅서비스협회장상을 수상한 의료IT공학과 이지원(석사), 김태완(4학년), 정용주(3학년) 학생은 ‘마이크로 스케일 바이오메디컬 샘플의 방사광을 이용한 교육용 콘텐츠’를 개발했다.

이 콘텐츠는 고해상도 엑스레이인 ‘방사광’을 통해 10마이크로 크기의 아주 작은 물체를 3D프린터로 출력해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실제 개미의 뇌나 쥐의 혈관 등을 엑스레이를 통해 이미지로 추출한 후 3D프린터로 모형을 만드는 것이다.

개미 같은 아주 작은 곤충의 경우 진흙모형을 크게 만들어 3D프린팅 하는 기존 방법과 달리 실제 개미 형태를 본 딴 뒤 크기를 키워 교재로 활용할 수 있다.

이언석 교수는 "의료IT분야의 재치 넘치는 아이디어와 3D프린팅 기술을 융합해 학생의 창의적인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의료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첨단 융합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오동익 학장은 “의료IT공학과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으로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대회는 의료IT 분야와 3D 프린팅 기술과의 접목을 통해 첨단융합 분야로의 진출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순천향대는 최근 교내에 문을 연 ‘인더스트리 인사이드센터’를 통해 3D프린팅을 이용한 아이디어 발굴, 제품화 작업, 3D프린팅을 활용한 교육융합 등을 지속 연구하고, 이를 대학 특성화분야인 웰니스와 연계해 학생 창의력을 높이는 활동을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정운천 의원과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송희경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사)한국3D프린팅서비스협회 주관으로 열렸다.

3D프린팅 기술을 산업에 적용한 실용화 사례를 알리고 대학의 창의적 교육과 산업체간 교류, 저변확대를 통해 청년창업 시장을 창출하고 국가경제에 기여하자는 것이 대회 개최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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