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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장내 기생충 퇴치사업 추진

[경남=아시아뉴스통신] 박안식기자 송고시간 2017-03-08 07:46

산청보건의료원 전경.(사진제공=산청군청)

경남 산청군이 지역주민 장내 기생충 퇴치에 나선다.

산청군은 오는 13일부터 28일까지 질병관리본부, 기생충 진단 법정기관인 한국관리협회와 기생충 퇴치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산청군은 지리적 위치상 강과 계곡을 끼고 있고, 주민들의 민물고기 생식 습관으로 인해 장내 기생충 감염이 토착화돼, 해마다 지속적인 검사에도 불구하고 높은 감염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는 그동안 한 번도 검사를 하지 않은 덕천강, 백운계곡 주변인 삼장, 시천, 단성면 주민 900명을 대상으로 질병관리본부와 장내 기생충 퇴치사업을 실시했다.

그 결과 검사 대상 중 8.1% 정도가 감염된 것으로 나타나 전원 치료를 완료한 바 있다.

올해는 경호강을 바로 끼고 있는 단성면과 사업을 실시한지 몇 년이 지난 신안면, 생초면 주민 1000여명을 대상으로 기생충 퇴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장내 기생충은 민물고기의 근육과 비늘 속이나, 논밭의 흙에 있는 충란이 사람 입을 통해 감염되는 것이다.

이를 치료 하지 않으면 인체에서 20∼30년까지 생존이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다.

장내 기생충의 80%는 우리가 알고 있는 간디스토마다.

정식 명칭은 간흡충으로 담석, 담낭염, 담관암, 간암을 유발하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정한 1급 발암물질이다.

면역이 생기지 않아 완치 후에 다시 민물고기를 날로 먹으면 재감염이 될 수 있다.

생초, 단성, 신안면 주민이 아니더라도 이번 장내 기생충 검사에 참여하고 싶은 군민은 오는 28일까지 채변을 산청군 보건의료원에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검체는 20일부터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로 송부, 검사가 진행되며 산청군은 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양성자 투약을 무료로 시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자세한 사항은 산청군 보건의료원 기생충사업담당(055-970-7577)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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