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교육지원청은 학부모와 지역주민, 교육관계자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미리벌초등학교 통학구역인 삼문동 일부 지역을 밀양초등학교, 사포초등학교와 공동통학구역으로 설정해 지난해 11월24일 '2017학년도 초등학교 통학구역' 고시를 통해 확정했다.
이를 통해 도심지역 과밀학교인 미리벌초 재학생과 취학대상 아동은 주소지 이전 없이 미리벌초, 밀양초, 사포초 중 원하는 학교를 선택해 전·입학할 수 있게 됐다.
최근 몇 년간 미리벌초 통학구역인 삼문동 지역은 계속되는 개발로 인해 학생 수가 급격하게 증가했으며, 이로 인해 교실이 부족해 급당 학생 수가 학급 편성 기준을 초과해 잦은 증축 공사 등으로 학생들의 학습 환경이 악화돼 왔다.
2017학년도 3월1일자 초등학교 학생 현황에 따르면 미리벌초 취학대상 아동 210명 중 18명이 밀양초(17명)와 사포초(1명)로 이동했다.
이에 따라 미리벌초 1학년 학생은 학급당 30명에서 27.4명으로 줄어들어 과밀학급을 해소하게 됐다.
이번 공동통학구역 설정을 통해 미리벌초는 재학생과 취학대상 아동 일부를 인근 학교로 분산 배치해 교실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과밀학급을 해소하는 등 보다 나은 교육환경을 조성하게 됏다.
최근 학생 수가 감소하고 있던 밀양초, 사포초도 학생 수 증가로 인한 적정 규모의 학급 편성을 통해 교육여건을 개선할 수 있게 됐다.
장운익 교육장은 "미리벌초 통학구역 내 예정된 잇따른 공동주택 개발 사업으로 인해 학생 수의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된다" 며 "이번 공동통학구역의 설정은 교육여건 개선과 교육수요자의 선택권 확대와 더불어 학교 간 상생 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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